폭염에도 '거뜬'…여름 메이크업 지속력 높이는 방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7.27 05: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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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메이크업을 연출한 모습/사진=Unsplash |
◇자꾸 지워지는 메이크업, 원인은 '피부 온도'?
여름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고 싶다면 피부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
뜨거운 피부 온도는 메이크업 지속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모공이 열려 수분 손실이 늘어난다. 건조해진 피부는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는 원인이 된다.
여름철,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일 수 있는 쿨링 스킨 케어 방법/사진=이미지투데이 |
바나브 핫앤쿨 스킨핏,맥스클리닉 탱글핏 모델링 마스크 텐션퍼밍/사진제공=각 브랜드 |
이때 활용하면 좋은 것이 쿨링 효과를 지닌 화장품이다. 피부 온도를 낮추는 성분이나 젤 타입 제형을 지닌 화장품이 달아오른 피부의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킨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모델링팩을 활용하거나 스킨토너나 퍼스트 에센스를 적신 화장솜으로 '스킨 팩'을 해도 좋다. 시트가 피부 열기를 빼앗아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스킨케어 후 5~6℃ 온도를 유지하는 뷰티 디바이스로 마사지를 하면 쿨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프라이머·파우더·메이크업 픽서로 '완벽 고정'
여름철 메이크업을 확실히 고정시킬 수 있는 아이템 사용법/사진=이미지투데이 |
프라이머는 모공과 피부 요철을 메꿀 뿐만 아니라 과다 피지를 흡착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화장품이다. 더운 날씨에 과다 분비되는 유분기를 잡아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니 챙겨 바르는 것이 좋다.
모공이 큰 편이라면 되직한 제형을, 피부 결만 가볍게 보정하고 싶다면 묽은 제형을 선택할 것.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귀찮고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자외선 차단제와 프라이머가 결합된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이지듀 이지썬 벨벳 프라이머, 나스 포어 앤 샤인 컨트롤 프라이머, 어반디케이 올 나이터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로라 메르시에 미네랄 피니싱 파우더/사진제공=각 브랜드 |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하거나 수정 메이크업이 어렵다면 방어막이자 접착제 역할을 하는 메이크업 픽서를 뿌려 완벽하게 고정하면 된다. 피부 메이크업 전 단계에 뿌리거나 메이크업을 모두 완성한 뒤 뿌리면 된다. 메이크업 스펀지에 뿌려 원하는 부위에만 두드리면 부분 고정도 가능하니 참고한다.
◇메이크업 대신 '톤업 제품' 어때
메이크업 대신 산뜻하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톤 업 제품/사진=이미지투데이 |
피부 톤을 한결 환하게 가꾸는 '톤업 제품'은 베이스 메이크업보다 자연스럽게 얼굴을 밝히는 데다 원래 내 피부처럼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페리페라 잉크 뽀얀 스킨 틴트 민트/사진제공=각 브랜드 |
톤업 크림으로 스킨 케어를 마친 뒤, 톤업 선크림으로 한 번 더 톤 업하면 화장을 하지 않고도 화사한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수정 화장이 따로 필요 없고, 틈틈이 선 케어 제품이나 톤 업 제품을 덧바를 수 있어 간편하다.
무이더뷰티 이슬 아티스트는 "높은 기온에 붉게 달아오른 피부는 홍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핑크빛보다 민트빛 제품을 선택하면 여름 홍조 피부를 자연스럽게 보정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아티스트는 "얇게 밀착되는 쿠션 파운데이션을 한 겹 더 바르면 톤 보정력과 지속력을 훨씬 더 높일 수 있으며, 더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고 싶다면 하이라이팅이 필요한 콧등이나 광대뼈 부근 C존에 밝은 컬러 제품을 덧바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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