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보다 큰 우리 아이"…'빅 사이즈' 아동복 인기

빠른 성장 속도에 아동복 입기 힘든 아이들도 편안하게 입는 빅 사이즈 제품 각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7.25 10:01  |  조회 6090
/사진=픽스타
/사진=픽스타
서구식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화로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빅 사이즈 아동복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전국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생의 평균 키는 남학생 151.9cm, 여학생이 152.3cm로 10년 전인 2008년 대비 각각 1.6cm, 1.3cm 커졌다.

초등학생은 신체 각 부분의 성장 속도가 다르다. 성인용 옷을 구매할 경우 팔 기장이 맞지 않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옷 고민이 증가하는 추세다.

빠른 성장으로 아동복 착용이 어려운 초등학생도 고민 없이 입을 수 있는 폭넓은 사이즈를 제공하는 키즈 패션 브랜드를 모아 소개한다.

◇우리 아이도 딱 맞게 입을 수 있는 클래식 데님 '리바이스 키즈'

리바이스 키즈 /사진제공=한세드림
리바이스 키즈 /사진제공=한세드림
아메리칸 오리지널 진캐주얼 아동 브랜드 리바이스 키즈는 4~16세까지의 폭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 제품이 직수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상의는 XL, 하의는 16호까지 출시돼 또래대비 큰 아이들도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옷을 고를 수 있다.

XL 사이즈 상의는 165cm, 16호 하의는 175cm의 신장을 가진 아이들도 착용 가능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 동일 사이즈의 성인복 대비 아동의 성장발달에 맞는 팔, 다리 기장을 갖추고 있어 키즈 연령층에 잘 맞는 핏 연출이 가능하다.

◇스포츠 브랜드 모두 모인 멀티 스토어 '플레이키즈 프로'

플레이키즈 프로 /사진제공=한세드림
플레이키즈 프로 /사진제공=한세드림
키즈 스포츠 멀티 스토어 브랜드 플레이키즈 프로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의류의 경우 1~2세를 위한 2T부터 최대 170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됐다. 170 사이즈는 평균 14~15세의 연령대에서 착용이 가능해 성장이 빠른 초등학생들에게 제격이다.

플레이키즈 프로에서는 최대 250mm의 신발을 출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아동 및 청소년에 맞는 다양한 패션제품에 도전하고 있기도 하다.

◇심플하면서도 트렌디, 유러피안 캐주얼 '레노마 키즈'

/사진=레노마 키즈
/사진=레노마 키즈
꼬망스의 유러피안 모던 캐주얼 레노마 키즈는 디자인에 상관없이 모두 160호까지 출시된다. 가장 큰 사이즈인 160호는 150~160cm 정도의 신장을 가진 아이들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성인 브랜드인 레노마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패턴과 컬러 프린트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던 캐주얼과 스포츠 캐주얼을 넘나들며 광범위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컬러감과 개성있는 디자인 '베네통 키즈'

/사진=베네통 키즈
/사진=베네통 키즈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 키즈는 베네통 특유의 컬러감과 디자인이 살아있는 캐주얼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흔히 XXL로 불리는 EL 사이즈까지 지원한다. 국내 트렌드에 맞춘 자국 생산 제품과 더불어 직수입 아이템도 함께 구성하고 있다.

정통 이태리 브랜드다운 독창적인 컬러와 다양한 프린트 제품이 개성 있는 패션을 선호하는 학부모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한세드림 마케팅팀 은수빈 팀장은 "과거에 비해 평균 키가 커지고, 비만율이 높아지는 등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반 아동 옷은 작고 성인 옷을 입히기엔 어색해 보이는 까닭에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한세드림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옷을 고르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형에 맞춘 제품 사이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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