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복고 열풍…★들이 선택한 요즘 '잇템' 3가지

빅 로고 아이템·어글리 스니커즈·레트로 선글라스 3가지만 갖추면 나도 '패셔니스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8.14 06:12  |  조회 12436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발렌시아가, 머니투데이 DB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발렌시아가, 머니투데이 DB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패셔니스타들이 놓지 못하는 패션 키워드, 바로 '복고'다. 스타들이 꾸준히 활용하고 있는 복고 아이템은 △로고 아이템 △어글리 스니커즈 △레트로 선글라스 3가지. 폭염에도 여전히 멋스러운 스타들의 복고 패션을 참고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드러내는 것이 멋…빅 로고의 시대

그룹 워너원 이대휘, 배우 이하늬, 소녀시대 윤아/사진=머니투데이 DB, 더블유코리아, 버버리(Burberry)
그룹 워너원 이대휘, 배우 이하늬, 소녀시대 윤아/사진=머니투데이 DB, 더블유코리아, 버버리(Burberry)
복고 패션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브랜드 로고다. 과거엔 있는 듯 없는 듯한 로고를 멋으로 추구했다면 지금은 브랜드 정체성을 더 크고 확실하게 드러낼수록 쿨한 패션이다.

스타들이 로고 티셔츠와 함께 매치한 찰떡궁합 아이템은 바로 데님 팬츠. 스타들은 멀리서도 브랜드를 알 수 있을만큼 큼직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다양한 데님 팬츠와 매치해 멋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그룹 워너원의 이대휘는 발렌티노 티셔츠에 슬림한 데님 팬츠를,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는 알록달록한 버버리 티셔츠에 슬림한 슬림 진을 입었다.

배우 이하늬는 리바이스 티셔츠를 빈티지한 버튼다운 타입 데님 팬츠를 매치해 완벽한 레트로 패션을 완성했다.

배우 김유정, 가수 선미, 모델 지지 하디드, 김연아 전 스케이트 선수/사진=휠라, 헤드, 지지 하디드 인스타그램, 뉴발란스
배우 김유정, 가수 선미, 모델 지지 하디드, 김연아 전 스케이트 선수/사진=휠라, 헤드, 지지 하디드 인스타그램, 뉴발란스
스타들은 '빅 로고'를 스포티룩에 적절히 녹여 건강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스타들은 특히 브랜드 헤리티지가 드러나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로고가 어우러진 아이템을 선택해 멋을 냈다.

배우 김유정은 '휠라'의 화이트, 네이비, 레드가 배색된 미니 원피스를, 선미는 '헤드' 로고가 큼직하게 박힌 미니 원피스에 니삭스와 스니커즈를 신어 발랄한 룩을 완성했다.

모델 지지 하디드와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리복'과 '뉴발란스'의 로고가 큼직하게 새겨진 레깅스를 선택했다. 지지 하디드는 크롭트 톱과 레깅스를, 김연아는 사랑스러운 후드 티셔츠를 매치해 멋스러운 애슬레저 룩을 완성했다.

가수 선미, 현아/사진=머니투데이 DB, 헤드
가수 선미, 현아/사진=머니투데이 DB, 헤드
큼직한 로고 대신 패턴화된 로고 아이템을 선택한 스타들도 있다. 가수 선미와 현아는 로고 패턴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룩을 완성했다.

선미는 샤넬 로고가 패턴처럼 연출된 원피스와 헤드 로고가 촘촘히 박힌 박시핏 티셔츠를 PVC 슬라이드와 깜찍한 운동화와 각각 매치해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현아는 펜디의 로고가 돋보이는 미니 원피스에 아찔한 베이지색 하이힐을 신어 매혹적인 룩을 완성했다.

◇못생길 수록 멋져…어글리 스니커즈

그룹 샤이니 키, 레드벨벳 조이, 가수 효린/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샤이니 키, 레드벨벳 조이, 가수 효린/사진=머니투데이 DB
스타들은 못생긴 운동화, '어글리 스니커즈'에도 푹 빠졌다. 특히 스트리트 룩을 즐기는 스타들은 투박하고 두툼한 굽, 울퉁불퉁한 디자인의 어글리 스니커즈를 알록달록한 컬러가 배색된 바람막이 점퍼, 빈티지한 데님 아이템에 적절히 믹스매치했다.

그룹 샤이니 키와 레드벨벳 조이는 네이비, 레드 배색이 돋보이는 바람막이 점퍼와 데님을 믹스매치한 룩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신었다.

키는 마구 찢어진 듯한 디테일의 데님 반바지와 두껍게 롤업한 복고풍 청바지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신어 완벽한 복고 패션을 완성했다.

조이는 사랑스러운 오버롤 스커트와 컬러 블록 바람막이에, 효린은 아찔한 크롭트 톱과 빈티지한 청바지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신어 시원한 여름 패션을 완성했다.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가수 효린, 산다라박/사진=머니투데이 DB,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가수 효린, 산다라박/사진=머니투데이 DB,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어글리 스니커즈는 트랙 팬츠와 트랙 재킷 등 스포티룩에도 찰떡궁합. 과거엔 '복학생' 패션으로 놀림받았던 패션이 지금은 가장 트렌디한 룩으로 탈바꿈했다.

가수 산다라박은 트랙슈트를 멋스럽게 맞춰입고,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치했으며, 엉덩이 바로 밑 부분이 찢어진 과감한 데님 팬츠에 화려한 트랙 재킷을 걸쳐 포인트를 더했다.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과 효린은 파격적인 컬러와 패턴의 트랙 팬츠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신었다. 단, 화려한 아이템과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치할 땐 컬러톤이 비슷한 운동화를 선택해야 멋스럽다.

그룹 AOA 설현, 배우 하지원, 가수 현아/사진=머니투데이 DB, 푸마(PUMA)
그룹 AOA 설현, 배우 하지원, 가수 현아/사진=머니투데이 DB, 푸마(PUMA)
어글리 스니커즈가 스포티룩, 데님 패션 등 편안한 캐주얼룩에만 어울린다는 것은 편견이다.

그룹 AOA 설현은 깔끔한 재킷과 스키니진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치했으며, 배우 하지원은 풍성한 소매의 체크 재킷과 블랙 슬랙스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냈다.

가수 현아처럼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에 어글리 스니커즈를 신으면 트렌디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이 완성된다. 다만 화려한 패턴과 믹스매치할 땐 색감이 부딪히지 않도록 디자인은 투박하되, 깔끔한 컬러의 스니커즈를 선택할 것.

/사진=현아, 윤아, 오연서 인스타그램
/사진=현아, 윤아, 오연서 인스타그램
더 화려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발목 위로 성큼 올라오는 스포츠 양말을 함께 신거나 화려한 장식을 달아 포인트를 더해보자.

현아는 사랑스러운 데이지 꽃 장식을 투박한 스니커즈에 달아 포인트를 더했으며,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오연서는 브랜드 로고와 요일 자수가 새겨진 양말을 함께 신어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80년대로 돌아간 듯…화려한 레트로 선글라스

/사진=현아,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 아이린 인스타그램
/사진=현아,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 아이린 인스타그램
여름철 반드시 필요한 선글라스, 올여름엔 눈보다도 작은 '타이니 선글라스'에 주목하자. 렌즈가 작은만큼 완벽하게 눈을 가리기 위해 쓰기 보다는 멋스럽게 코 끝에 가볍게 걸치는 것이 멋이다.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모델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는 물론 가수 현아, 모델 아이린도 타이니 선글라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모델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 켄달 제너, 가수 현아,/사진=모델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모델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 켄달 제너, 가수 현아,/사진=모델 벨라 하디드, 카이아 거버,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특히 스타들은 날카로운 고양이 눈매로 만드는 '캐츠아이 선글라스'를 날렵하게 변형한 '사이파이 선글라스'를 다채롭게 활용했다.

모델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는 멋스러운 화이트 셔츠, 시크한 그레이 슈트와 함께 매치해 트렌디한 포멀룩을 완성했으며, 모델 카이아 거버와 가수 현아는 잔꽃 무늬 원피스와 블라우스에 매치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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