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미인' 임수향, "강미래 역할 못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8.27 19:36  |  조회 16648
/사진제공=더스타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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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임수향의 화보가 공개됐다.

27일 '더스타' 매거진은 9월호에 실린 임수향의 화보 컷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임수향은 드라마 속 '강미래' 캐릭터처럼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속 임수향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꽃을 들거나 한 손에 자몽향이 물씬 풍기는 향수를 들고 상큼한 과즙 미모를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임수향은 "우리 드라마를 10~20대 초반의 어린 친구들이 많이 보는데 그들은 인터넷도 많이 하고 반응이 빠르니까 좋아해 준다는 것이 실감난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JTBC 드라마 '내아이디는 강남미인'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더스타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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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스타일' '임수향 향수' 등 완판녀 대열에 합류해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떠오른 임수향은 "아직 얼떨떨하다. 드라마의 '미래 향수'는 내가 평소에도 진짜 쓰던 향수라 반갑고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18학번 신입생 강미래 역할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임수향은 "내가 어떻게 스무 살 역할을 하겠냐고 처음에는 못한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미래 역할이 사랑스러워 욕심이 났고, 다행히 99년생인 걸 안 믿는 설정이라 괜찮겠더라"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임수향은 '도도할 것 같다'는 편견에 대해 "예능도 출연하고 평소 모습을 보여주며 깨고 싶었다. 강미래는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 나의 실제 모습과 가장 흡사하다. 주위에서 '너 의외다'라는 말을 진짜 많이 듣는 편이다"라고 실제 성격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수향은 "모든 것과 잘 어우러지는 향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진심으로 연기를 더 잘 하고 싶다"라고 진지하게 포부를 전했다.
/사진제공=더스타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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