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원피스·홀로그램 코트…가을 패션 키워드 TOP3
2018 FW 패션트렌드, 걸크러시·글리터·오버사이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8.30 05:4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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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랭앤루, 돌체앤가바나, 티비 2018 FW 컬렉션 |
올 시즌에는 걸크러시(Girl-Crush)와 오버사이즈가 유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한 홀로그램과 글리터도 유행할 예정. 취향에 맞는 멋스러운 가을 패션을 위한 키워드 TOP3를 확인하자.
◇시크하거나 사랑스럽거나…슈트 원피스 vs 트위드 룩
/사진=알렉산더 왕, 랭 앤 루, 쟈딕 앤 볼테르 2018 FW 컬렉션 |
슈트 원피스는 원 컬러로 된 아이템이 멋스럽다. 그중 가장 카리스마를 자아내는 컬러는 단연 블랙. 검은색 슈트 원피스에 속이 비치는 검은색 스타킹을 매치하면 강렬한 느낌이 살아난다. 이때 허리가 잘록하게 라인이 잡힌 것을 고르거나 벨트를 레이어드하면 더욱 멋스럽다.
뾰족코 펌프스나 롱부츠 또는 매트릭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영화 속 스파이로 변신할 수 있다.
/사진=쟈딕 앤 볼테르, 지암바티스타 발리, 생 로랑, 엠포리오 아르마니 2018 FW 컬렉션 |
특히 점프슈트 안에 브라톱이나 스카프 등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커다란 링 귀걸이나 체형을 강조하는 벨트, 힐 등도 좋은 코디 아이템이다.
/사진=산드로, 베르사체, 샤넬, 구찌 2018 FW 컬렉션 |
트위드 재킷은 하나만 있어도 다양한 룩에 활용할 수 있다. 상하의 같은 색으로 매치하거나 청바지 또는 슬랙스 차림에 무심하게 걸치면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트위드 소재는 특성상 다소 부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어깨 또는 허리선을 체형에 맞게 고르는 것이 좋다.
◇'반짝반짝'이 대세, 페이던트 vs 홀로그램 vs 글리터
/사진=참스,아담 샐먼, 미우 미우, 니나리치 2018 FW 컬렉션 |
일상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꼽자면 하의나 아우터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쉽다. 이때 블랙 또는 부드러운 파스텔 계열로 고르면 과한 느낌을 덜 수 있으니 참고한다.
/사진=제이슨 우, 니나 리치, 발망 2018 FW 컬렉션 |
빛에 따라 알록달록한 색이 비치는 색감의 홀로그램 재킷이나 원피스는 파티용으로 선택해보자. 아이템 하나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사진=발망, 돌체 앤 가바나 2018 FW 컬렉션 |
'발망'은 물고기 비늘을 연상케 하는 홀로그램 스팽글 장식의 슈트와 사이버틱한 파티 룩이 떠오르는 화려한 비즈 장식 원피스를 선보였다.
'돌체 앤 가바나'는 연말 모임과 스트리트웨어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스팽글 의상을 무대에 올렸다. 타이트한 톱은 물론 루즈한 트랙 슈트에 볼드한 색감의 스팽글을 장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 유행은 계속…오버사이즈 숄더
/사진=참스, 지방시, 셀프포트레이트, 티비 2018 FW 컬렉션 |
'참스'처럼 잘록한 허리와 커다란 주머니로 멋을 더한 오버사이즈 재킷이나 '셀프포트레이트'처럼 칼라와 소매 너비를 넓게 제작한 아우터는 여성스러운 레트로 오버사이즈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지방시'와 '티비'처럼 어깨에 패드를 덧댄 슬림핏의 오버사이즈 재킷은 펜슬스커트나 슬랙스와 매치하면 포멀하면서도 편안한 오피스룩으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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