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이 빨대' 9월부터 시범 도입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  2018.08.31 11:25  |  조회 3107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3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종이 빨대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9월10일부터 서울과 부산, 제주 등 100개 매장에 종이빨대를 시범도입 후 올해 안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모두 종이빨대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스틱도 친환경 소재인 우드스틱으로 시범교체하고,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음료용 컵 뚜껑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8.8.30 /사진=뉴스1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3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한국프레스센터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종이 빨대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9월10일부터 서울과 부산, 제주 등 100개 매장에 종이빨대를 시범도입 후 올해 안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모두 종이빨대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료를 저을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스틱도 친환경 소재인 우드스틱으로 시범교체하고,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음료용 컵 뚜껑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8.8.30 /사진=뉴스1
스타벅스가 친환경 종이 빨대를 매장에 시범 도입한다. 기존 플라스틱 빨대의 대체가 목적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내달 10일부터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시범 도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를 당장 전면적으로 대체하지는 않는다. 먼저 100개의 시범 매장에 도입된다. 스타벅스 측은 "가장 많은 고객층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매장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약 2달 동안 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이 빨대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 및 장·단점을 조사하여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타벅스에서는 현재 용도에 따라 5가지의 빨대가 제공되고 있다. 아이스 음료용, 더블샷 음료용, 벤티 사이즈 음료용, 리저브 음료용, 굵은 빨대 제공 음료용 등이다. 다섯 가지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가 이번 도입의 대상이다. 추후 전 매장으로 확대할 경우에는 나머지 4종도 모두 종이 빨대로 대체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서 모델들이 종이빨대를 선보이고 있다.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다음달 10일부터 서울, 부산, 제주 지역 매장 100곳에서 종이빨대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2018.08.30.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스타벅스 프레스센터점에서 모델들이 종이빨대를 선보이고 있다. (주)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다음달 10일부터 서울, 부산, 제주 지역 매장 100곳에서 종이빨대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2018.08.30. /사진=뉴시스
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나왔다. 이에 그동안 고객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던 플라스틱 빨대는 모두 회수된다.

앞으로는 음료 당 1개의 빨대를 스타벅스 파트너가 직접 제공하는 형태로 변경된다. 종이 빨대는 벤티 사이즈 외의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된다.

이번 시범 운영 매장에서는 우드 스틱 역시 함께 도입된다. 플라스틱 스틱 역시 플라스틱 빨대와 마찬가지로 모두 회수된다.

더 나아가, 종이 빨대가 전국 매장으로 확대되는 11월에는 아이스 음료용 리드(컵 뚜껑)도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이 리드를 이용하면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이미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드링킹 리드’를 지난 13일부터 도입을 시작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커피브랜드 엔제리너스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드링킹 리드'를 도입해 8일 오전 서울 세종로TO점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드링킹 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엔제리너스는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고객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부스에 설치된 포토존을 SNS에 업로드하는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다회용컵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18.08.08.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커피브랜드 엔제리너스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드링킹 리드'를 도입해 8일 오전 서울 세종로TO점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드링킹 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엔제리너스는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고객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부스에 설치된 포토존을 SNS에 업로드하는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다회용컵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018.08.08. /사진=뉴시스
한편, 지난해 스타벅스에서 사용되었던 플라스틱 빨대(21㎝)는 약 1억8000만 개로 연간 지구 한 바퀴(약 4만㎞)에 해당하는 총 3만7800㎞ 길이, 무게로는 126t의 분량이다. 이는 한국 지점에서만 사용된 분량이다. 이에 종이 빨대를 보편화하면 매년 그 이상의 플라스틱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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