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ACC, 위치추적 여행가방 '스마트 러기지' 출시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8.09.04 13:57  |  조회 5226
빈폴액세서리가 출시한 '스마트 러기지' 모델컷/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액세서리가 출시한 '스마트 러기지' 모델컷/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신개념 여행 가방이 등장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스마트 러기지'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러기지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위치 추적이 가능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고 잃어버린 가방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분실 방지용 알람 등 기능도 담겼다. 휴대폰과 스마트 러기지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는 식이다.

또 목적지에 도착해 가방을 찾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수하물 벨트에 가방이 도착하면 알람을 통해 위치 정보가 전달된다.

스마트 러기지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연락처와 사진 등 원하는 정보를 앱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운영체제에서 모두 작동되고 대부분의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된다. 26·29인치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68만8000원에서 76만8000원이다.

스마트 러기지는 국제항공법에 의거, 교체형 알칼라인 배터리 2개(AAA사이즈)를 쓰도록 설계됐고 저전력 근거리 통신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교체 없이 약 1년간 사용 가능하다.

방영철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으로 여행 인구가 매년 늘어난다"며 "캐리어 분실 등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즐겁게 여행하도록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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