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수갑, 판청청 눈물…'잠적 의혹' 확산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8.09.10 14:30  |  조회 9460
판빙빙(오른쪽)과 그의 동생 판청청/사진=OSEN
판빙빙(오른쪽)과 그의 동생 판청청/사진=OSEN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이 돌연 종적을 감춰 관련 의혹들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공식 석상에서 의미심장한 발언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10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판청청은 지난 8일 난징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최근 일이 많아져 민감해졌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용감해지겠다"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그간 판빙빙에 대한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SNS 활동을 이어가던 판청청이 이번 팬미팅에서 간접적으로 해당 의혹과 관련된 심경을 토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7일엔 판빙빙의 감금설이 제기됐다. 대만 ET투데이는 베이징의 한 고위급 인사가 "판빙빙은 갇혀 있다. 정말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판빙빙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되며 '감금설'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해당 사진 속 여성은 2명의 여성 경관 사이에 서 있으며, 목에는 수갑이 발목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다. 사진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유명 TV 방송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지난 6월 판빙빙이 이면계약으로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판빙빙은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난 7월1일 어린이 병원 방문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멈추고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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