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영화 '82년생 김지영' 출연 확정
베스트 셀러 소설 '82년생 김지영' 영화화… 내년 크랭크인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09.12 14:1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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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
12일 정유미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이 같이 밝혔다.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에서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다고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소설가 조남주의 작품으로, 2016년 발간돼 약 1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 셀러다. 소설 속 34살 김지영씨는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친정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하기도 한다. 남편의 주선으로 정신상담을 받게 된 그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그의 삶을 돌이켜보며 성차별적 요소가 만연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30대 한국 여성의 일상을 짚어낸다.
소설가 조남주의 작품 '82년생 김지영'(2016.민음사). /사진제공= 뉴시스 |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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