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륙한 'GU' 1호점 열었다…디지털 서비스 '눈길'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는 'GU스타일스탠드'·피팅룸 기다릴 필요 없는 '노-웨이트' 서비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9.13 18:26  |  조회 8651
/사진제공=지유(GU)
/사진제공=지유(GU)
글로벌 패션 브랜드 GU(지유)가 14일 잠실롯데월드몰에 한국 첫 매장을 오픈한다.

13일 GU는 잠실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매장을 첫 공개했다.

총 420평 규모로 오픈한 GU롯데월드몰점에는 총 90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그중 40명은 고객에게 맞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GU 어드바이저'로 활동한다.


'YOUR FREEDOM 나를 새롭게 하는 자유를'을 콘셉트로 하는 GU(지유)는 매장 내에 각 존마다 테마를 반영한 아이템을 진열했다. 남성 여성 키즈로 커다란 카테고리를 나누고 각 카테고리 안에 테마별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매장에서는 일상복부터 라운지웨어까지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소재와 컬러, 패턴이 적용된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의류뿐만 아니라 모자, 가방, 벨트 및 다양한 종류의 신발과 여성용 액세서리 등 다양한 구성으로 '원스탑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돋보였다.

지유 스타일 스탠드에서 원하는 상품의 스타일링과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GU, 양성희 기자
지유 스타일 스탠드에서 원하는 상품의 스타일링과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GU, 양성희 기자
특히 GU 매장에서는 쇼핑의 편의를 돕는 디지털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는 전세계 진출국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지유 스타일 스탠드'(GU Style Stand)다.

지유 스타일 스탠드에서는 원하는 제품의 여러 스타일링과 상세 상품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상품의 택을 대면 해당 제품의 설명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GU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경우에는 지유 스타일 스탠드에서 확인한 상품을 내 계정에 담아 모바일로도 주문할 수 있다. 매장 내 총 5개가 설치됐다. 제품 가격은 온오프라인 동일하다.

GU 노-웨이트 서비스 /사진=마아라 기자
GU 노-웨이트 서비스 /사진=마아라 기자
두 번째 서비스는 '노-웨이트'다. 상품을 입어보기 위해 피팅룸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 대기할 필요가 없도록 번호표를 제공하고 각 창구에서 번호를 호명하는 서비스다. 번호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대기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아라 에프알엘코리아 지유 영업총책임자는 "지유의 강점은 R&D센터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 정보를 파악하고, 경쟁력 있는 소재 조달과 유연한 생산체계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일상복에서 라운지웨어까지 모든 순간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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