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클부츠 예쁘게 신는 법…★들의 스타일링 TIP

가을에 신기 좋은 앵클부츠, '블랙'으로 깔끔하게…'컬러·디테일'로 색다른 패션 어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10.10 06:27  |  조회 20006
/사진=Delpozo, Fendi
/사진=Delpozo, Fendi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면 떠오르는 '앵클부츠'. 앵클부츠는 발목을 부드럽게 감싸 일반 구두보다 포근하며, 다리를 길고 가늘어 보이게 하기 때문에 '패션 피플'이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아이템이다. 또한 캐주얼룩, 포멀룩에도 모두 잘 어울리니 하나쯤 마련해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올가을, 완벽한 앵클부츠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블랙'은 기본


그룹 EXID 하니, 배우 정려원, 윤승아, 김태리/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EXID 하니, 배우 정려원, 윤승아, 김태리/사진=머니투데이 DB
가장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는 건 바로 블랙 앵클부츠다. 스타들은 발목 위로 훌쩍 올라오는 디자인의 앵클부츠를 선택했으며, 부츠가 발목에 거의 밀착되는 스타일을 선택해 가늘고 매끄러운 각선미를 돋보였다.

스타들은 짧은 반바지, 슬림한 데님 팬츠, 멋스럽데 뜯어진 팬츠는 물론 롱 스커트에도 앵클부츠를 매치해 시크한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그룹 EXID의 하니는 발랄한 마름모 패턴의 니트와 레이스 반바지에 굽이 제법 높은 블랙 앵클부츠를 신었다. 하니는 지퍼에 매듭 장식이 달린 부츠를 선택해 캐주얼한 무드를 살렸다.

배우 정려원과 김태리는 데님 팬츠와 매치했다. 정려원은 발목 앞부분이 더 짧게 커팅된 블랙 진에 플랫 첼시부츠를 신어 빈티지한 멋을 냈으며, 김태리는 슬림한 데님팬츠를 부츠 안으로 넣어 입어 러프한 부츠를 돋보였다.

배우 윤승아는 롱 트렌치코트와 스커트를 매치한 룩에 포근한 스웨이드 앵클부츠를 신어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렸다.



◇'컬러'로 포인트


가수 현아,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가수 제시카/사진=머니투데이 DB, 빈치스(VINCIS)
가수 현아,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가수 제시카/사진=머니투데이 DB, 빈치스(VINCIS)
화이트 앵클부츠는 여러 가지 스타일에 매치하기 어렵다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화이트 앵클부츠도 블랙 앵클부츠만큼 여기저기 매치하기 좋은 기본 아이템이라는 사실.

스타들은 캐주얼한 데님 룩에는 물론 세련미 넘치는 슈트 패션에도 화이트 앵클부츠를 신어 화사한 룩을 연출했다.

가수 제시카와 현아는 캐주얼한 데님 패션에 화이트 앵클부츠를 매치했다. 깔끔한 블랙 컬러나 흰 빛이 감도는 데님에 화이트 앵클부츠를 매치한 것이 돋보였다.

현아는 블랙 티셔츠와 밑단이 뜯어진 데님 미니스커트에 굽모양이 독특한 화이트 앵클부츠를 매치해 멋스러운 블랙 앤 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제시카는 아이시한 컬러의 데님 팬츠에 아찔한 굽 높이의 화이트 앵클부츠를 신었다.

그룹 소녀시대 윤아, 태연, 배우 한지민, 고소영/사진=머니투데이 DB, 타미힐피거, 로에베
그룹 소녀시대 윤아, 태연, 배우 한지민, 고소영/사진=머니투데이 DB, 타미힐피거, 로에베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차분한 색감의 앵클부츠로 멋을 낸 스타들도 있다.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와 태연은 톤다운된 버건디색, 청록색 앵클부츠로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더했다.

윤아는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과 데님 팬츠를 입고 빨간색 베레와 버건디색 앵클부츠로 톤을 맞췄으며, 태연은 가죽 치마로 포인트를 더한 캐주얼룩에 블루 스트랩 포인트가 돋보이는 청록색 앵클부츠를 신어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한지민과 고소영은 따뜻한 컬러의 스웨이드 부츠로 가을 분위기를 냈다.

한지민은 화려한 패턴 롱 원피스에 브라운 컬러 스웨이드 앵클부츠를 신어 차분한 룩을 완성했고, 고소영은 프린지 디테일의 트렌치코트에 같은 색감의 스웨이드 앵클부츠를 신어 통일감을 더했다.



◇'디테일'로 독특하게


배우 이하늬, 가수 선미, 모델 최소라/사진=뉴스1, 나이스크랍, 슈콤마보니
배우 이하늬, 가수 선미, 모델 최소라/사진=뉴스1, 나이스크랍, 슈콤마보니
깔끔한 블랙 컬러에 독특한 장식이 더해진 앵클부츠를 선택한 스타들도 있다. 무난한 디자인의 앵클부츠에 작은 디테일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면 기본적인 슈즈로도 활용할 수 있고, 은은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배우 이하늬는 앞코에 크리스탈 장식이 촘촘히 박힌 앵클부츠를 니트와 커팅 스커트를 매치한 룩에 신어 포인트를 더했으며, 모델 최소라는 라이더 재킷과 슬릿 팬츠를 매치한 가죽 패션에 진주 장식이 박힌 앵클부츠를 신어 우아한 룩을 완성했다.

가수 선미는 메탈 굽 장식이 더해진 스웨이드 앵클부츠를 선택해 우아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냈다.

배우 신민아,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소너시대 수영/사진=로저 비비에, 머니투데이 DB
배우 신민아,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소너시대 수영/사진=로저 비비에, 머니투데이 DB
무난한 디자인과 컬러의 앵클부츠를 이미 갖추고 있는 이라면 화려한 앵클부츠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화려한 패턴이나 장식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올가을엔 강렬한 레오파드 패턴과 시퀸(스팽글), 글리터 장식이 유행이니 잘 활용하면 트렌디하면서도 완벽한 포인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화려한 앵클부츠를 매치할 땐 배우 신민아처럼 깔끔한 셔츠 원피스나 간결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어 스타일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강렬한 의상과 함께 포인트 슈즈를 매치하고 싶다면 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처럼 전체적인 컬러 톤을 맞추거나 그룹 소녀시대 수영처럼 같은 장식이 들어간 화려한 의상을 선택해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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