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어떻게 세상을 장악하는가?"…'타임' 커버 장식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  2018.10.11 13:49  |  조회 6755
/사진='TIME'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TIME'지 공식 홈페이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시사주간 '타임'의 커버에 등장했다. 타임은 10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에 22일 발간할 커버의 표지와 방탄소년단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22일자 타임 커버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수트 차림을 한 모습으로 채워졌다. 표지 상단에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차세대 리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타임은 "How BTS Is Taking Over the World(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세상을 장악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들이 만들고 있는 열풍을 분석했다.

기사는 방탄소년단이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와 그룹 '원디렉션'처럼 외모와 가창력을 고루 갖춘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그뿐 아니라 '뉴키즈온더블럭', '엔싱크'처럼 춤 실력 역시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소녀시대, 빅뱅, 싸이 등 기존의 K팝 스타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이 50억달러에 육박할만큼 성장한 K-POP 시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TIME' SNS 페이지 캡처
/사진='TIME' SNS 페이지 캡처

최근 UN에서 영어로 연설해 주목받은 멤버 RM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다른 멤버 슈가는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난 부모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한국을 알리는 우리를 부모들이 자랑스러워 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북아메리카 투어를 마쳤고,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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