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 발탁

독일 시대정신과 문화에 뿌리 둔 브랜드 정통성 재확인한다는 의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10.16 11:15  |  조회 3701
MCM의 첫번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발탁된 디르크 쇤베르거/사진제공=MCM
MCM의 첫번째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발탁된 디르크 쇤베르거/사진제공=MCM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브랜드 첫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선정했다.

16일 MCM은 독일 출신 디자이너 디르크 쇤베르거(Dirk Schönberger)를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Global Creative officer)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쇤베르거는 MCM의 글로벌 브랜드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모든 것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MCM 베를린 디자인 스튜디오의 책임자로 근무하게 된다.

MCM 측은 "독일 태생의 쇤베르거가 베를린에서 디자인 활동을 해온 만큼, 독일의 시대정신과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MCM 브랜드의 정통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쇤베르거는 지난 8년간 아디다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했다. 요지 야마모토, 라프 시몬스, 릭 오웬스, 퍼렐 윌리엄스, 카니예 웨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각광받았던 스니커즈 콜라보레이션의 론칭을 주도했다.

쇤베르거는 "MCM은 스타일, 품질, 장인 정신, 모더니티를 상징하는 21세기의 아이콘"이라고 말하며 "스타일 표현에 있어 뚜렷한 자기 주장을 갖추고 외향적이며 대담하기까지 한 새로운 세대를 대상으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 MCM의 브랜드 원동력인 낙천주의, 긍정성, 투명성과 함께 독일 럭셔리 파워하우스 브랜드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르크 쇤베르거의 크리에이티브는 2019년 초 캡슐컬렉션으로 먼저 선보인다. 첫 번째 컬렉션은 오는 2019년 하반기에 열릴 2020 S/S 컬렉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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