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모자 트렌드…베레·헌팅캡 예쁘게 쓰려면?

베레·헌팅캡·버킷햇·비니, 내 헤어스타일에 맞게 예쁘게 쓰는 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11.06 06:41  |  조회 23105
블랙핑크 리사, 블랙핑크 제니, 가수 현아 /사진=리사, 제니, 현아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리사, 블랙핑크 제니, 가수 현아 /사진=리사, 제니, 현아 인스타그램
지난 시즌을 강타한 볼캡에 이어 베레모, 헌팅캡, 버킷햇, 비니 등의 모자가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다. 내 헤어스타일에 맞게 착용하고 싶다면 스타들이 착용한 모자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자.

앞머리를 올리거나 내리거나, 머리카락을 풀거나 묶거나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이번 시즌 트렌디한 모자 착용법을 소개한다.



◇이번 시즌 메가 인기템 '헌팅캡'



블랙핑크 제니 /사진=머니투데이 DB, 바자
블랙핑크 제니 /사진=머니투데이 DB, 바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인기에 박차를 가한 헌팅캡. 이번 시즌에는 밀리터리풍의 짧은 크라운과 챙 또는 크라운에 볼륨감이 있는 뉴스보이캡이 모두 인기다.

헌팅캡과 뉴스보이캡을 여성스러운 의상에 매치해 '걸크러시'(Girl-crush)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타이트한 니트나 오버사이즈 가죽 재킷에 매치하면 강렬한 느낌을 배가한다.

/사진=고준희, 제니, 현아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사진=고준희, 제니, 현아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헌탱캡은 머리에 딱 맞게 쓰기보다 살짝 큰 사이즈를 걸치듯이 쓰면 더욱 멋스럽다. 특히 모자를 썼을 때 얼굴만 도드라지고 커 보인다면 모자 사이즈를 한 치수 크게 선택하자. 얼굴형이 더 갸름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파리지앵 분위기 물씬 '베레'



/사진=블랙핑크 지수, 리사, 배우 고준희 인스타그램, 써스데이아일랜드
/사진=블랙핑크 지수, 리사, 배우 고준희 인스타그램, 써스데이아일랜드
펠트지로 만든 느낌의 베레모는 모양을 잘 잡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옆머리를 귀 뒤로 넘기고 착용하면 깔끔한 느낌을 낸다. 앞머리를 모자 안으로 넣어 썼다면 눈썹을 또렷하게 모양을 잡아 선명한 인상을 연출하자.

얼굴형 보완이 필요하다면 앞머리나 옆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리는 것이 좋다. 앞머리는 모자에 눌리더라도 착용 전 볼륨을 만드는 것이 깔끔해 보인다. 양쪽 귀 뒤로 머리카락을 모두 넘기는 것이 어색하다면 한쪽만 뒤로 넘겨 착용한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위키미키 루시, 배우 하연수 /사진=아이유, 하연수 인스타그램, 더블유 매거진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위키미키 루시, 배우 하연수 /사진=아이유, 하연수 인스타그램, 더블유 매거진
고풍스러운 귀걸이나 진주 목걸이, 벨벳 질감의 베레 등은 복고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때 블라우스나 니트와 착용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양 갈래로 머리를 땋거나 앞머리에 컬을 넣으면 발랄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으니 참고한다.



◇힙한 스트리트 분위기 '버킷햇'



블랙핑크 리사(상단), 가수 현아, 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리사, 현아, 설리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리사(상단), 가수 현아, 가수 겸 배우 설리 /사진=리사, 현아, 설리 인스타그램
스트리트 패션 좀 즐긴다고 하는 이들의 애정템(아끼는 아이템) 중 하나는 버킷햇이다. 챙이 아래로 처진 모양의 버킷햇은 자칫 더욱 꾸미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소화하기가 다소 어렵다.

버킷햇을 멋스럽게 착용하고 싶다면 챙이 넓은 것을 선택해 얼굴형이 부각되지 않도록 한다. 최근 트렌드인 브랜드 로고가 모자 전체에 그려진 제품도 멋스럽다. 특히 눈이 보일 듯 말 듯 최대한 푹 눌러쓰면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캐주얼하게 쓰기 좋은 '비니'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백진희, 가수 현아, 배우 유인나 /사진=수지, 백진희, 현아, 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수지, 배우 백진희, 가수 현아, 배우 유인나 /사진=수지, 백진희, 현아, 아이유 인스타그램
비니는 2000년대부터 꾸준하게 유행해 온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길이가 길게 나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디자인의 비니가 인기다.

머리에 딱 맞는 작은 사이즈의 비니는 자칫 '레옹'처럼 보이거나 얼굴형의 단점을 드러내기 쉽다. 니트로 탄탄하게 짜여있지만 신축성이 좋은 느슨하고 루즈한 모양의 비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니는 자연스럽게 풀어 내린 머리나 로우 번 스타일에 착용하면 화장에 힘을 주지 않아도 스타일이 살아난다. 급하게 외출해야 할 때에도 유용한 아이템이다.

스트리트 풍으로 비니를 소화하고 싶다면 컬러풀한 디자인을 선택하자. 빅로고, 볼드한 선글라스, 컬러풀 트레이닝 슈트에 매치하면 감각적인 애슬레저 풍의 스트리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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