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주말·캠핑…남자 '경량 베스트' 스타일링 tip

셔츠 또는 아우터 위에 가볍게 걸치기 좋은 경량 패딩 베스트 고르는 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11.02 06:24  |  조회 11873
/사진제공=브루노바피, 마모트
/사진제공=브루노바피, 마모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른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두꺼운 겨울 외투는 아직 망설여진다면 '경량 패딩 베스트'(이하 경량 베스트)를 꺼내보자. 경량 베스트는 가벼우면서도 활동성이 좋다. 우수한 보온성을 갖춰 다른 패션 아이템과 레이어드해 한겨울까지 입을 수 있다.

경량 베스트는 컬러와 디자인 등에 따라 슈트부터 캐주얼 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경량 베스트를 활용한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오피스웨어, 슈트핏·보온 모두 잡아



/사진제공=LF 타운젠트, 위비스
/사진제공=LF 타운젠트, 위비스
최근 직장에서도 개성을 강조하거나 편안한 룩을 즐기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평소 슈트를 자주 착용하는 남성이라면 경량 베스트를 적극 활용하자. 경량 베스트는 전체적인 슈트핏을 유지하면서 따뜻함을 더한다.

슈트와 함께 매치하는 베스트라면 브이넥 제품을 추천한다. 'V'형태로 떨어지는 슈트 깃의 디자인과 어우러져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낸다. 봉제선 없는 고주파 퀼팅 베스트는 매트한 외관으로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사진제공=브루노바피
/사진제공=브루노바피
컬러는 블랙이나 네이비와 같이 어두운 톤을 고른다. 셔츠 위에 레이어드하는 니트 베스트와는 다른 느낌의 젊고 세련된 매력을 부각할 수 있다.

니트의 따뜻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네크라인에 니트소재를 사용한 베스트를 선택해보자. 블랙, 그레이 등 모노톤 색상이 슈트와 매치하기 좋다. 꼭 재킷을 입지 않아도 된다면, 니트 특유의 따뜻한 이미지를 배가하는 베이지나 카키 색상을 고르는 것도 좋다.



◇캐주얼 룩, 과감한 컬러와 디자인 골라봐



/사진제공=헨리코튼, 마모트, 인디안
/사진제공=헨리코튼, 마모트, 인디안
경량 베스트는 재킷 안은 물론 겉에 매치해 레이어드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남성이라면 과감한 디자인과 컬러의 경량 베스트를 활용해 보자. 카키, 네이비, 와인 컬러 등 시즌 감성이 돋보이는 컬러는 화사함을 더한다.

경량 베스트는 두께감 있는 니트웨어와 함께 아우터 스타일로 믹스매치하면 보온성은 물론 자유분방한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조금 더 추워지는 겨울 시즌에는 패딩 점퍼 혹은 오버사이즈 코트 안에 이너웨어로 레이어드해 더욱 따뜻하게 입어보자.

/사진제공=인디안, 웰메이드
/사진제공=인디안, 웰메이드
터틀넥 니트 위에 하이 또는 반하이넥 디자인으로 목을 감싸는 경량 베스트를 착용하면 편안하면서도 댄디한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경량 베스트가 아니더라도 마치 조끼를 착용한 듯한 디자인의 아우터를 선택할 수도 있다. 경량 베스트와 니트 소매를 접목한 느낌의 다운 점퍼는 충전재로 더욱 따뜻하고 니트 소매로 활동성이 좋다. 레이어드한 느낌으로 세련된 가을겨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