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 필수품…'울 슈트' 오래 입으려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11.07 12:01  |  조회 4972
/사진제공=캠브리지 멤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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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울' 소재는 쌀쌀한 날씨에 외출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 필요한 아이템이다. 그중 메리노 울은 신사복 소재로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매일 입는 슈트 특성상 쉽게 손상이 가기 쉽다.

이번 시즌 호주산 메리노 울을 활용한 세련된 비즈니스 웨어를 선보인 정통 신사복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와 울마크 컴퍼니가 소개하는 울 슈트 오래 입을 수 있게 관리하는 법을 살펴봤다.



◇메리노 울, 특징은?



/사진=픽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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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노 울은 메리노 종의 양에서 생산되는 양모로서 가볍고 부드러우며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점탄성과 탄력성이 뛰어나 구김이 적고 형태 유지력이 좋아 몸을 잘 감싸주기 때문에 슈트 제작에 최적이다.

천연 섬유로 온도 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고 통기성이 좋아 냄새가 잘 배이지 않고 쾌적하다.

이러한 울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트는 평소 매일 입어야 하는 특성상 쉽게 손상이 가기 쉽다. 하지만 세심한 사후 관리를 하면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울 슈트, 세탁법 및 보관법은?



/사진=픽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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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드라이클리닝은 울 원단이 지닌 특징을 망가뜨린다. 심하게 오염되지 않았다면 평소에는 솔질을 권장한다. 슈트용 브러시로 부드럽게 빗으면 무리한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냄새입자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다림질도 세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허리나 무릎에 생긴 주름은 최소 하루 이틀 정도 옷장에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옷장에 걸어둘 때는 깃을 세우고 모양을 깨끗하게 잡아 옷걸이에 걸어두도록 한다.

샤워 후 물기가 가득한 욕실에 걸어두면 수증기로 주름이 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울 슈트는 평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면 좋다. 좋지 않은 냄새가 배어 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꼭 슈트용 전용 커버를 씌워 보관한다. 통풍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헌 셔츠를 덮어 보관하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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