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딱!"…'글리터 메이크업' 연출법 A to Z

입자 크고 화려한 글리터가 트렌드…눈 부어 보이지 않으려면 '따뜻한 컬러' 골라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12.10 06:18  |  조회 5220
/사진=선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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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글리터'에 주목하자. 2018 F/W 시즌에도 화려하게 반짝이는 글리터 메이크업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연말마다 주목받는 '글리터'이지만 올 시즌 트렌드에 맞는 글리터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2018 글리터 트렌드는?…화려하고 대담하게



/사진=Akis, Marc Jacobs
/사진=Akis, Marc Jacobs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려하게 반짝이는 글리터 메이크업이 유행이다. 보다 트렌디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펄 입자와 색감에 신경쓰자.

이번 시즌엔 작고 잔잔한 쉬머 펄이 아닌 굵직한 입자의 글리터를 활용하는 것이 트렌드다. 맑고 투명한 느낌의 섀도보다는 '마크 제이콥스'가 선보인 것처럼 대담한 컬러가 뒷받침되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글리터 섀도를 사용해야 멋스럽다.

/사진=Giambattista Valli, Prada, 선미 인스타그램
/사진=Giambattista Valli, Prada, 선미 인스타그램
네일아트에 활용하는 큼직한 주얼 스톤이나 '반짝이 풀'을 연상케 하는 큼직한 입자의 글리터를 활용해도 좋다.

'프라다'는 큼직한 주얼 스톤을 컬러풀한 아이라인 위에 드문드문 붙여 화려한 메이크업을 완성했으며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온 얼굴을 알록달록한 글리터로 장식한 모델을 런웨이에 세워 눈길을 끌었다. 가수 선미도 눈썹뼈에 입자가 큰 글리터를 붙여 화려한 무대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사진=Fendi, Valentino
/사진=Fendi, Valentino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 '펜디'가 2018 F/W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것처럼 눈 앞머리와 그 밑을 메탈릭한 아이섀도로 채우는 것도 좋다. 이땐 펄 입자가 작은 메탈릭 골드, 실버를 색상을 바르면 눈매가 시원해보인다.

'사이버틱'한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피부색과 잘 어우러지는 로즈골드 컬러를 활용할 것. 한결 자연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클리오의 양수정 주임 강사는 "화려한 글리터 메이크업을 했을 경우, 나머지 메이크업은 최대한 힘을 빼고 내추럴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제형의 글리터, 이렇게 쓰자


쎄시 글램 아이 글리터, 캔디 락 펄 파우더, 프리즘 에어 섀도우 스파클링/사진제공=셀레뷰, 16브랜드, 클리오
쎄시 글램 아이 글리터, 캔디 락 펄 파우더, 프리즘 에어 섀도우 스파클링/사진제공=셀레뷰, 16브랜드, 클리오
화려한 글리터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글리터의 제형 역시 다양해졌다.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건 섀도 타입 글리터다. 입자가 큰 글리터 섀도의 경우, 일반 매트 아이섀도와 달리 발라야 예쁘게 연출된다.

양 주임 강사는 "글리터 섀도는 쓱쓱 펴 바르기보단 꾹꾹 눌러가며 눈두덩에 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펴바르면 펄이 뭉치거나 밀착력이 떨어져 가루가 날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크림 섀도와 프레스드 섀도의 장점을 모두 섞어놓은 촉촉한 젤리 텍스처 타입의 섀도를 고르면 뭉치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고 추천했다.

리퀴드 타입 글리터는 밀착이 쉬운 반면 양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봉이나 스펀지 팁, 끝이 뾰족한 총알 브러시를 활용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눈두덩에 부채꼴 모양으로 넓게 찍어바른 후, 손으로 펴바르면 된다.

파우더 타입 글리터는 밀착력이 약한 만큼 눈가의 유분이 남아있을 때 사용하거나 밀착력을 높이는 아이 프라이머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성아뷰티 아티스트팀 송다빈 팀장은 "스펀지 팁이나 브러시에 픽서를 뿌린 후 글리터 파우더를 사용하면 밀착력과 지속력이 높아진다"며 "입자가 큰 글리터의 경우, 투명 글로스나 속눈썹 풀을 소량 활용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글리터 메이크업, 연출할 땐 궁합 '이렇게'


/사진=머니투데이 DB, 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청하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 DB, 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청하 인스타그램
글리터 메이크업은 자칫 잘못하면 과해보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메이크업과 궁합을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리터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땐 베이스 메이크업은 결점 없이 깔끔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양 주임강사는 "도자기처럼 간결하게 연출할 때 글리터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리터 섀도를 사용한 후,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연출할 때도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는 사실. 인위적인 느낌이 들지 않도록 연출하는 것이 글리터 메이크업의 핵심이다.

송 팀장은 "글리터 자체가 화려하기 때문에 아이라인은 두껍지 않게 그리고, 마스카라를 풍성하게 발라 눈이 작아보이지 않도록 연출하라"고 말했다. 화려한 룩을 원한다면 풍성한 느낌을 내는 볼륨 마스카라를, 깔끔한 룩을 원한다면 롱 래시 마스카라를 선택해 얇고 선명한 속눈썹을 연출할 것.

하이라이터나 펄이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를 활용해 광채 피부를 연출했을 땐 매트한 립스틱을 활용해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매트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만 펴바른 뒤, 손가락으로 블렌딩하면 자연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쌍꺼풀이 없는 '무쌍'들을 위한 글리터 아이 메이크업 TIP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트와이스 다현, 오마이걸 지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제이에스티나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그룹 트와이스 다현, 오마이걸 지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사진=트와이스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제이에스티나
글리터 섀도를 바르면 유난히 눈이 부어보일 경우, 컬러 선택을 달리 해보자. 양 주임 강사는 "차가워보이는 계열의 컬러 보다는 따뜻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레이, 실버 컬러 섀도보단 로즈 골드, 코랄 등 피부색과 잘 어우러지는 색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눈이 답답해보이지 않도록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쌍커풀이 없다면 입자가 큰 글리터 섀도를 눈 중앙에 톡 찍어 발라 영롱한 눈을 연출하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송 팀장은 "눈을 떴을 때 보이는 지점의 중앙에 글리터를 톡 얹듯이 바르고, 눈 밑 중앙엔 리퀴드 글리터를 얇게 발라 눈매가 세로로 길어 보이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눈의 가로 길이가 짧은 편이라면 글리터를 눈 앞머리에 바를 것. 동그란 눈매의 앞이 트여보여 훨씬 시원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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