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스타일?"…올겨울 '방한모 패션' 유행할까?
런웨이를 장식한 발라클라바(balaclavas)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12.15 06:4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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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미손 '소년점프' 뮤직비디오 유튜브 화면 캡처, 메종 마르지엘라, 캘빈 클라인, 구찌 |
발라클라바(balaclavas, 얼굴 부분은 트이고 머리와 목을 덮는 모자)는 겨울 스포츠 선수들의 얼굴과 목의 피부를 보호하고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템이다. 눈, 코 등 부분적으로 뚫려있거나 얼굴 바깥쪽만 감싸는 디자인 등으로 출시된다.
이번 시즌에는 구찌, 캘빈 클라인, 메종 마르지엘라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2018 F/W 시즌 런웨이에서 발라클라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시즌 키워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라클라바는 어떻게 착용할 수 있을까.
◇다양한 발라클라바 디자인
/사진=나이키, 발렌시아가, 프린 |
매년 스키장을 즐겨 찾는 이들에겐 익숙한 디자인이지만, 발라클라바를 잘 모르는 이들에겐 독특한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됐다.
올해 런웨이를 장식한 발라클라바들은 니트, 후드, 윈드 브레이커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접목했다. 스포티한 의상에는 물론 캐주얼한 니트, 실크 드레스, 슈트 등과도 매치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런웨이 속 발라클라바 스타일링
/사진=캘빈 클라인, 마르니, 구찌 |
발라클라바에는 고글이나 선글라스가 잘 어울린다. 일상에서는 스포티한 느낌의 미러 선글라스 보다는 컬러풀한 틴티드 선글라스를 활용해 보자. 구찌는 발라클라바와 선글라스 차림에 스카프를 둘러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연출했다.
/사진=메종 마르지엘라, 구찌, 디올, 캘빈 클라인 |
메종 마르지엘라는 니트 워머 타입의 발라클라바 위에 턱 아래를 여밀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페도라를 썼다. 구찌는 눈과 입이 드러나는 모자에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했다.
넥 워머와 짧은 챙 모자가 합쳐진 모양의 발라클라바도 있다. 디올은 헌팅캡과 워머를 결합한 모양의 발라클라바를 선보였다. 캘빈 클라인은 후드 타입으로 어깨까지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어색한 발라클라바, 어떻게 쓸까?
/사진=리차드 말론, 매티 보반, 프린 |
발라클라바 아래로 긴 머리카락이 나오도록 하면 머리카락을 안쪽에 모두 넣어 착용했을때 보다 자연스럽다.
두드러지는 얼굴형이 고민이라면 옆머리에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어 앞쪽으로 몇가닥씩 나오게 연출하자. 긴머리와 함께 보이게 연출하면 일반 후드나 비니처럼 스타일링할 수 있다.
/사진=메종 마르지엘라, 프린, 샤넬 |
메종 마르지엘라는 넥워머 모양의 니트 발라클라바는 물론 터틀넥과 머플러를 활용한 아이템을 제안했다.
니트의 목부분을 길게 제작해 터틀넥을 접지 않고 편 상태로 머리 위에 걸치 듯이 입으면 귀까지 따뜻하다. 머플러는 머리를 감싸며 두르고 앞쪽으로 매듭을 만들어 발라클라바처럼 스타일링 했다.
프린과 샤넬은 후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머플러를 선보였다. 발라클라바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추운 날씨에 쉽게 쓰고 벗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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