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 '1987' 이한열 열사 어머니와 만남 가져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  2018.12.13 17:04  |  조회 6076
/사진=이한열기념사업회 SNS 캡처
/사진=이한열기념사업회 SNS 캡처
영화 '1987'에 출연했던 배우 김태리가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를 찾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이한열 기념사업회 측은 SNS를 통해 "이한열의 어머니 배은심 님과 배우 김태리 님의 만남이 있었다"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한열 기념사업회 측은 김태리가 식사 대접을 하고 싶다고 연락을 먼저 했다며 만남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사업회 측은 이한열의 어머니가 '잊지 않고 찾아줘 고맙다'고 했고, 김태리는 선물을 드리며 "좀 더 일찍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전했다.

사업회는 두 사람은 김태리가 출연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사업회 측은 " '1987'로 인연을 맺은 이들이 어머님을 찾아뵙고 인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태리가 연희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영화 '1987'은 지난달 23일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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