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가 '컬렉터' 되는 곳…'레어바이블루'서 애장품 거래하세요

서울옥션블루, 국내 컬렉터 위한 온·오프 플랫폼 론칭…아트토이·스니커즈 등 신개념 '레어아이템' 장터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8.12.18 13:51  |  조회 1416
'레어바이블루' 오프라인 매장 전경./사진제공=서울옥션블루
'레어바이블루' 오프라인 매장 전경./사진제공=서울옥션블루


'덕후'(일본어 오타쿠을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줄임말. 특정분야에 몰두해 전문가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진 사람)들이 '컬렉터'(예술품 수집가)로서 소장품에 가치를 더해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생겼다. 아트토이, 한정판 스니커즈 등 소유자의 취향을 반영한 '레어아이템'(rare item, 희귀한 물건)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하고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옥션 자회인 온라인 옥션하우스 서울옥션블루가 국내 컬렉터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컬렉터플랫폼 '레어바이블루'(Rare By Blue)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레어바이블루'는 컬렉터들의 레어아이템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하는 마켓으로 미술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좋아하는 각종 수집품을 한데 모은 공간이다.

서울옥션블루가 레어바이블루를 선보인 이유는 취향이 확고한 컬렉터들을 충성고객으로 안고 가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개인의 취향이 중요해진 시대에 창작자의 예술적 작품관과 세계관을 반영한 '아트 토이', 즉 장난감으로 즐기는 예술에 열광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서울옥션블루 측은 "아트 토이를 비롯해 앤티크 가구, 스니커즈 등 아이템을 수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과거 미술품을 수집하던 사람을 주로 일컫는 말이었던 '컬렉터'의 의미가 확장됐고 국내 컬렉터 시장 역시 점차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컬렉터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캡제미니와 RBC 웰스매니지먼트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컬렉터시장은 규모는 약 1817조 원에 달하며 오는 2026년까지 3000조 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어바이블루 CI./사진제공=서울옥션블루
레어바이블루 CI./사진제공=서울옥션블루
서울옥션블루는 레어바이블루를 통해 다양한 소장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국내 컬렉팅 문화를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무엇보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레어아이템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는 것이 '레어바이블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미술 작품을 다뤘던 철학적 관점으로 각각의 소장품에 대한 예술적 가치를 인정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향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레어바이블루의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위탁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는 컬렉터와 자신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컬렉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신뢰도와 판매 절차의 편리함"이라며 "서울옥션블루가 미술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보증에 있어 전문적인 신뢰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정보 취득부터 판매, 구매까지 모든 것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공간에도 힘을 싣는다. 서울 강남구 호림아트센터 1층에 문 연 첫 매장은 '예술을 접목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숍' 콘셉트로 꾸몄다. '컬렉터의 방'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이템을 모아 전시해 마치 어느 컬렉터의 방에 와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기간마다 콘셉트를 정하고 그에 따라 2개의 콘셉트룸을 운영한다. 서옥션블루가 진행하는 온라인 경매 작품 프리뷰 공간으로도 활용해 경매 작품과 다양한 미술품을 관람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예술 문화 공간으로 꾸려갈 방침이다.

레어바이블루 관계자는 "레어바이블루를 통해 컬렉팅 문화 트렌드를 제시하고 컬렉터 시장의 새로운 유통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컬렉터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레어바이블루' 오프라인 매장 전경./사진제공=서울옥션블루
'레어바이블루' 오프라인 매장 전경./사진제공=서울옥션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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