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화려하고 빛나게"…★들이 선택한 연말 파티룩은?

연말 파티룩 고민? 벨벳·시퀸·퍼 소재에 주목해봐…독특한 패턴 포인트로 화려하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12.21 05:51  |  조회 13775
그룹 아이즈원 장원영, 레드벨벳 아이린/사진=머니투데이 DB,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즈원 장원영, 레드벨벳 아이린/사진=머니투데이 DB, SM엔터테인먼트
연말 모임은 물론 크리스마스 파티에 입을 옷을 고민하고 있다면 '소재'에 주목하자. 화려하면서도 포근한 소재를 선택하면 금세 고급스러운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벨벳, 퍼와 크리스탈, 글리터 등 다양한 반짝이 소재를 선택한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나만의 파티 룩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우아한 광택…벨벳 패션


배우 오나라, 김유정/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오나라, 김유정/사진=머니투데이 DB
우아한 광택이 감돌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벨벳'은 포근한 느낌을 내 연말 파티룩에 제격이다.

배우 오나라, 김유정처럼 어깨선이 봉긋하고 풍성하게 연출된 원피스를 선택하면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벨벳 소재는 잘못 스타일링할 경우 엄마 옷장 속 '융 드레스'를 입은 듯 나이 들어보일 수 있는데, 어깨선을 돋보이는 대신 실루엣은 몸매를 따라 흐르는 슬림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조보아, 그룹 AOA 혜정/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조보아, 그룹 AOA 혜정/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조보아, 그룹 AOA 혜정은 사랑스러운 칼라와 프릴, 리본 등의 디테일이 더해진 벨벳 원피스를 선택했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레드, 그린 등의 컬러 벨벳 원피스는 크리스마스 파티 패션으로도 딱이다. 혜리와 조보아는 발목까지 밀착되는 깔끔한 삭스부츠를 신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도록 연출했다.

배우 이다희, 그룹 트와이스 정연, 배우 김혜수/사진=파인드카푸어, 머니투데이 DB
배우 이다희, 그룹 트와이스 정연, 배우 김혜수/사진=파인드카푸어, 머니투데이 DB
사랑스러운 분위기보다는 한결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벨벳 아이템을 활용하자. 평소 입는 스타일에 벨벳 소재의 아이템만 가볍게 매치하면 되니 활용의 폭이 넓다.

배우 이다희처럼 청바지와 터틀넥을 매치한 캐주얼룩에 벨벳 아우터를 걸치면 은근한 포인트가 되며, 배우 김혜수가 선택한 우아한 벨벳 터틀넥은 슬림한 H라인 스커트나 슬랙스와 함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그룹 트와이스 정연처럼 벨벳 앵클부츠로 멋스러운 포인트를 더해도 좋다.



멀리서도 돋보이는 '반짝이' 패션


가수 청하, 그룹 아이즈원 장원영, 모델 아이린/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가수 청하, 그룹 아이즈원 장원영, 모델 아이린/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반짝이 의상'은 움직일 때마다 화려하게 빛나기 때문에 연말 파티 시즌에 특히 인기다. 이번 시즌엔 시퀸, 크리스탈 등 다양한 타입의 장식이 트렌드로 꼽히는 만큼 화려함과 트렌디함을 모두 잡고 싶다면 반짝이 의상을 선택할 것.

가수 청하, 그룹 아이즈원 장원영, 모델 아이린은 촘촘하게 크리스탈이 박힌 벨벳 의상을 선택했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포근한 벨벳 소재에 작은 보석이 박혀 조명 아래에선 특히 더 반짝이는 것이 특징이다.

청하는 크리스탈 벨벳 원피스에 같은 벨벳 소재의 메리제인 힐을, 장원영은 블랙 플랫슈즈를 매치했으며 아이린은 시퀸 장식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를 신어 믹스매치룩을 완성했다.

블랙 시퀸 의상을 입은 모델 한혜진, AOA 지민, 가수 선미/사진=머니투데이 DB
블랙 시퀸 의상을 입은 모델 한혜진, AOA 지민, 가수 선미/사진=머니투데이 DB
'반짝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퀸'(Sequin)은 올 시즌 특히 스타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퀸은 '스팽글'이라고도 불리는데, 반짝임이 있는 작고 얇은 금속의 시퀸을 촘촘히 엮은 의상은 움직일 때마다 빛이 반사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모델 한혜진과 그룹 AOA 지민, 가수 선미는 반짝임이 화려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내는 블랙 시퀸 의상을 선택해 매력을 뽐냈다. 시퀸 장식 자체가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이들은 깔끔한 블랙 컬러를 선택해 과하지 않은 파티 룩을 연출했다.

세 사람은 화려한 의상을 선택한 대신 슈즈는 깔끔한 블랙 에나멜 하이힐과 앵클부츠를 선택해 스타일 균형을 맞췄다.

그룹 소녀시대 유리, AOA 찬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사진=머니투데이 DB, AFPBBNews=뉴스1
그룹 소녀시대 유리, AOA 찬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사진=머니투데이 DB, AFPBBNews=뉴스1
모임이나 파티에서 단연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화려한 색감의 반짝이 의상을 선택하자.

알록달록한 색감에 반짝임까지 더해졌으니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인싸'(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 '아웃사이더'와는 다르게 무리에 잘 섞이는 이를 뜻하는 말)가 될 수 있다.

그룹 소녀시대 유리는 레드, 그린, 골드 등 화려한 색감의 구슬이 촘촘히 엮인 미니 드레스에 매혹적인 싸이하이부츠를 매치해 파티룩을 완성했다.

그룹 AOA 찬미는 다양한 빛깔로 반짝이는 실버 시퀸 드레스를,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클럽 속 미러볼이 연상되는 스퀘어 시퀸이 달린 드레스를 선택해 글램룩을 연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슈즈까지 시퀸 장식의 싸이하이부츠를 선택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화려한 '디바'로 변신했다.



◇트렌디한 매력…퍼 패션


배우 한예슬,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웬디/사진=머니투데이 DB, SM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예슬,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웬디/사진=머니투데이 DB, SM엔터테인먼트
연말 모임에서 멋스러워보이면서도 추위를 완벽하게 막는 '퍼 코트'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퍼 아우터는 화려한 파티룩과도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니트에 청바지를 입은 평범한 캐주얼룩에 가볍게 걸치기만 해도 완벽한 포인트 아이템이 된다.

특히 배우 한예슬,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과 웬디가 선택한 돋보이는 핑크 퍼 아우터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기 좋다.

한예슬은 슬림한 블랙 슬립 원피스와 블랙 하이힐에 핑크 퍼 코트를 걸쳐 완벽한 파티룩을 완성했으며, 아이린과 웬디는 파격적인 크롭트 톱과 피시네트 스타킹, 데님을 매치한 스트리트 룩에 핑크 퍼 쇼트 재킷을 매치했다.

배우 서현진, 최화정, 그룹 레드벨벳 조이/사진=머니투데이 DB, 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뉴스1
배우 서현진, 최화정, 그룹 레드벨벳 조이/사진=머니투데이 DB, 최화정의 파워타임 인스타그램, 뉴스1
강렬한 핑크색이 부담스럽다면 평소에도 쉽게 입을 수 있는 무난한 컬러의 퍼 코트도 좋다.

배우 서현진과 최화정은 양털처럼 뽀글거리는 '시어링 코트'를 선택해 트렌디한 포인트를 더했다. 서현진은 테디베어를 연상케하는 브라운 시어링 코트를 데님 팬츠와 블랙 앵클부츠에 매치해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최화정은 올블랙 룩에 하늘색 시어링 코트를 걸쳤으며, 그룹 레드벨벳 조이 역시 올블랙 룩에 소매 끝 가죽 디테일이 들어간 포근한 크림색 롱 코트를 걸쳤다.



◇독특한 아이템으로 '시선 집중'


배우 이주연, 한예슬, 모델 문가비/사진=머니투데이 DB, 불가리, 뉴스1
배우 이주연, 한예슬, 모델 문가비/사진=머니투데이 DB, 불가리, 뉴스1
레오파드, 체크와 같은 트렌디한 패턴과 화려한 컬러 아이템으로 파티룩을 완성해보는 건 어떨까.

배우 이주연은 화려한 레오파드 슈트를, 한예슬은 색감이 돋보이는 체크 투피스를 선택해 화려한 룩을 완성했다. 모델 문가비는 몸매를 드러내는 슬림한 핏의 레드 벨벳 슈트로 매력을 뽐냈다.

/사진=닥터마틴, 비욘드클로젯, 자라
/사진=닥터마틴, 비욘드클로젯, 자라
이들처럼 대담한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작은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자.

평소 입는 스타일에 와일드한 애니멀 프린트와 클래식한 체크 패턴이 들어간 작은 가방이나 슈즈, 머플러 등으로 포인트를 더하면 된다.

연말 파티 룩에 어울리는 퍼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사진=쥬시쥬디, 파인드카푸어, 앤아더스토리즈, 오야니
연말 파티 룩에 어울리는 퍼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사진=쥬시쥬디, 파인드카푸어, 앤아더스토리즈, 오야니
앞서 소개한 벨벳, 반짝이, 퍼 소재가 접목된 액세서리를 활용해도 좋다.

벨벳 소재의 미니백을 들거나, 두툼한 울 양말과 함께 벨벳 슈즈를 매치해도 멋스럽다. 평소 사용하는 가방의 손잡이에 퍼 소재의 커버를 씌우거나, 큼직한 퍼 참을 달면 포근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코트 위로 풍성한 퍼 머플러를 두르면 마치 다른 아우터를 입은 듯 고급스러운 룩이 탄생한다. 시퀸 장식이 달린 슈즈를 선택하면 걸을 때마다 은은하게 빛나 화려한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사진=제이에스티나 핸드백, 머니투데이 DB
/사진=제이에스티나 핸드백,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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