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속 송혜교 패션 분석…"모던하고 우아하게"

tvN 인기 드라마 '남자친구' 연일 화제…극중 박보검 사로 잡은 매력의 여자친구 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1.02 07:31  |  조회 20921
/사진=tvN '남자친구' 공식 홈페이지
/사진=tvN '남자친구' 공식 홈페이지
tvN 드라마 '남자친구' 속 배우 송혜교의 패션이 매회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엄청난 검색량으로 '남자친구' '송혜교'만 검색해도 '차수현 패션' '송혜교 스타일' 등 연관검색어가 수두룩하게 뜬다.

극 중에서 정치인의 딸, 재벌그룹의 전 며느리, 현 호텔 대표 '차수현'을 연기하는 송혜교는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인다. 롱코트, 터틀넥, 원피스 등 직장에서는 물론 일상에서도 연출하기 좋고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 없는 옷차림으로 사랑받고 있다.



◇원피스·모크넥·셔츠, 모던한 '오피스룩'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호텔 대표 역할에 맞게 송혜교는 모던한 오피스 룩을 주로 선보인다. 지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블랙, 그레이, 스카이블루 등 차가운 컬러를 주로 고른다. 종종 베이지나 브라운 등 따뜻한 색감으로 포근한 느낌을 더했다.

롱스커트 또는 원피스 차림에 슬림한 라인의 코트를 매치해 키를 커 보이게 연출한다. 여기에 롱부츠를 신고 토트백이나 숄더백을 들어 카리스마 있는 룩을 완성한다.

짧은 재킷과 풀스커트를 같은 소재와 컬러로 선택해 원피스처럼 연출하기도 했다. 송혜교는 '디올' '에르메스' 등 고가의 명품 브랜드 핸드백을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특히 송혜교는 짧은 단발머리로 허전한 목 부분을 모크넥이나 터틀넥 니트로 감싸는 룩을 자주 선보였다. 심플한 단색 모크넥 위에 체크무늬 코트를 입거나 셔츠를 레이어드해 깔끔하고 사무적인 느낌을 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코트에는 플리츠 또는 H라인 스커트를 착용해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렸다.



◇화사한 '데이트룩' vs 편안한 '홈웨어'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홈페이지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홈페이지
무채색을 주로 입는 극 중 차수현. 그는 종종 핑크, 화이트, 레드 등 화사한 컬러감의 옷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부각했다.

송혜교는 핑크색 롱코트에 롱부츠를 매치하거나 흰색 터틀넥에 퍼 장식의 화이트 체크 코트를 입고 밝은 인상을 연출했다.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집에서는 주로 원피스를 실내복으로 입는 모습을 보였다. 니트 재질의 원피스로 포근한 분위기를 냈다. 아이보리 또는 화이트 색상을 선택해 직장에서의 모노톤 룩과 차별화를 뒀다.

특히 송혜교가 착용한 흰색 스팽글 장식의 원피스는 해외 스타들이 공식 석상에서 입은 바 있는 '샤넬' 제품이다. 극중 차수현의 럭셔리한 삶은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단발머리에 어울리는 '주얼리' 스타일링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차수현 룩의 포인트는 귀걸이라고 할 수 있다. 시크한 단발머리에 어울리는 이어링 스타일링이 매회 화제를 모은다.

송혜교는 귀에 딱 붙는 모양의 일자 귀걸이를 착용할 때는 컬러감이 느껴지는 보석 장식을 선택해 강렬한 포인트를 더했다. 왼쪽과 오른쪽의 디자인을 다르게 매치하는 언밸런스 귀걸이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내기도 했다.

드롭 이어링은 단발머리와 길이가 비슷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주로 골드 색상을 선택해 따뜻한 느낌을 자아냈다.

송혜교는 커다랗고 얇거나 볼드한 디자인의 후프링도 자주 착용했다. 후프링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느낌으로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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