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입은 패션…전통공예·음악·미술 콜라보 '활발'
예술과의 협업으로 패션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 구축, 소비자들에게 신선함 전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12.31 10:0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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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이까또즈, 쌤소나이트 |
예술 협업은 패션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 구축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루이까또즈'는 한국 전통공예 '채화칠'을 입힌 2019 S/S 스페셜 핸드백 라인 선보였다. 채화칠은 국내 대표 전통공예이자 중요 무형문화재 중 하나다. 옻칠과 천연안료를 배합한 물감으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칠기 표면에 색과 문양을 그려넣는 기법을 말한다.
루이까또즈는 최종관 명장의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채화칠을 가방에 입혀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살린 독창적인 제품을 완성했다. 기존의 채화칠 목단 문양에 이어 △매화 △빙렬 △대나무 3가지 신규 패턴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랑스와 두바이 전용 한정 상품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제작 주문이 가능하다.
(좌측)루이까또즈 2019 S/S 컬렉션 빙렬, 대나무, (우측) 쌤소나이트 홍지민 작가 콜라보레이션 작품 /사진제공=루이까또즈, 쌤소나이트 |
세계 각지의 새가 꽃나무에서 휴식을 취하는 그림을 담은 '도감나무', 사탕의 달콤함을 새와 꽃송이로 화려하게 표현한 '화조봉봉2'로 만나볼 수 있다. 기내용 사이즈로 오는 2019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앤듀, 반스, H&M /사진제공=각 업체 |
'H&M'은 영국의 유서 깊은 영국의 벽지& 직물 브랜드 GP & J Baker와 프린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1913년 윌리엄 터너가 디자인한 매그놀리아 프린트를 비롯해, 전통적인 동양의 새 프린트, 수국과 꽃 프린트, 프렛워크 패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는 신발과 의류에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을 입혔다.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과 협업한 이번 제품에는 반 고흐의 명작 △자화상 △꽃 피는 아몬드 나무 △해바라기 △해골 등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제품의 수익금 일부는 반 고흐의 예술 작품을 보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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