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산드라 오, 수상 빛낸 드레스 어디 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1.07 18:06  |  조회 13258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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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47·한국명 오미주)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7일 오전(한국시간) 산드라 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베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BBC 아메리카의 TV드라마 '킬링 이브'로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진행자로 참석했던 산드라 오는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눈물을 터트리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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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를 때 산드라 오가 착용한 드레스는 '스텔라 맥카트니' 제품이다. 타이트한 보트넥 롱드레스와 풍성한 메탈릭 소매가 돋보인다. 그는 커다란 보석 장식의 링 귀걸이와 반지를 매치해 화려함을 더했다.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다른 드레스를 입었다. 마릴린 먼로를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산드라 오는 '베르사체'의 화이트 드레이핑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한쪽 팔에 뱅글을 여러개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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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산드라 오는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이어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한국어로 말해 이목을 끌었다. 산드라 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난 캐나다 이민 2세다.

그가 출연한 '킬링 이브'는 일도 사랑도 권태에 빠진 여자가 사이코패스 킬러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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