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봄 가방 트렌드…"작게, 개성있게, 화려하게"
하나의 액세서리처럼 드는 벨트백·볼백·마이크로백, 개성 더하는 장식과 스타일링 TIP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1.10 06:3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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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펜디, 발망, 스텔라 맥카트니 |
드는 방법도 다양하다. 스트랩이나 참 장식으로 개성을 더하기도 하고 가지고 있는 가방을 활용해 트렌디하게 연출하는 법도 있으니 주목할 것. 2019년 봄 시즌 가방 트렌드를 소개한다.
◇액세서리처럼 변신한 '벨트백'
/사진=펜디, 지암바티스타 발리, 버버리 |
2019 런웨이에서는 여성스러운 풀스커트에 벨트백을 매치한 스타일링이 다수 등장했다. 시스루를 덧댄 스커트나 플리츠 스커트에 작은 사각 바디백 형태의 벨트백을 착용했다.
여성스러운 옷차림과 매치함에 맞춰 좀 더 액세서리화 된 벨트백도 볼 수 있었다.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지갑에 가까운 미니 플랩백을 입술 패턴 원피스에 착용했다. '버버리'는 크로스 체인백을 허리에 두르는 모양으로 스타일링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되는 스트리트 룩 유행에 따라 스포티한 옷차림에 매치한 벨트백도 있다. '펜디'는 가죽 벨트백에 수납 구간을 나눠 IT 기기를 담기 좋도록 디자인했다. 휴대폰 하나 또는 카드를 넣을 수 있는 모양으로 실용성을 강화했다.
◇미니백의 화려한 변신 '볼 백'·'마이크로 백'
/사진=발망, 구찌, 루이 비통 |
'발망'은 다양한 패턴과 소재를 사용한 탑핸들백을 선보였다. '구찌'는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 얼굴 모양의 가방으로 빈티지 스타일링에 키치함을 더했다.
'루이 비통'은 공처럼 생긴 '볼 백'을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했다. 체인 스트랩을 선택해 옷차림의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사진=버버리, 자크뮈스 |
체인을 길게 늘여 크로스바디로 매치하거나 길이를 줄여 길게 들면 멋스럽다. 체인을 길에 늘어뜨리고 바디를 클러치백처럼 들어도 좋다. '자크뮈스'의 탑핸들 미니백은 숄더 또는 토트로 들 수 있어 벌써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만의 포인트를 더하는 '스트랩'·'참' 장식
/사진=베르사체, 펜디 |
해당 스트랩은 교체가 가능해 어깨끈만 여러 개 가지고 있어도 옷차림마다 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어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췄다.
/사진=발렌시아가, 버버리 |
핸들이 없는 체인백은 스카프나 참 장식을 달아 개성을 더할 수 있다. 같은 브랜드의 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골라 장식해보자. 커다란 참 장식도 과감하게 달면 멋스럽다.
◇가방 두 개 한 번에 든다!…'백 앤 백'
/사진=구찌, 지방시, 펜디, 샤넬 |
백 앤 백 스타일링은 다소 사치스럽고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장소에 따라 활용하면 실용적이다. 근거리 여행 시 큰 짐은 보관해두고 휴대하는 짐만 작은 가방에 담아 이동할 때나, 휴양지에서 라운지를 즐길 때 활용할 수 있으니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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