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골든 글로브' ★ 패션…이번엔 '리본'이 대세?

할리우드에서 시작된 미국판 '미투' 타임즈 업 캠페인 …흑백의 리본·팔찌로 멋스럽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1.09 18:06  |  조회 3358
/사진=다나이 구리라 인스타그램
/사진=다나이 구리라 인스타그램
지난해 '블랙'으로 물들었던 '골든 글로브' 레드 카펫은 올해엔 '리본'이 장악했다. 수많은 스타들이 '타임즈 업'(Time's Up)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흑백의 리본을 메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타임즈 업'은 2017년 미국의 유명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에서 촉발된 미국판 '미투'(Me Too) 캠페인이다. 미국에서 일어나는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배우 메릴 스트립, 리즈 위더스푼 등과 유명 변호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블랙 드레스를 입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엔 '타임즈업'(Time's Up X2)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리본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리본 속 'X2'엔 타임즈업 캠페인이 2년째 되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와 함께 할리우드를 비롯한 각 업계에서 여성의 수를 2배로 늘릴 것을 요구한다는 뜻이 담겼다.



◇'블랙'과 '리본' 매치


배우 올리비아 콜맨, 제시카 차스테인/AFPBBNews=뉴스1
배우 올리비아 콜맨, 제시카 차스테인/AFPBBNews=뉴스1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제76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올리비아 콜맨과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은 '타임즈 업' 캠페인의 컬러 '블랙'을 선택했다.

배우 올리비아 콜맨/AFPBBNews=뉴스1
배우 올리비아 콜맨/AFPBBNews=뉴스1
올리비아 콜맨은 반짝이는 피시네트 레이스가 덧대인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했다.

화려한 꽃모양 반지를 여러 겹 착용한 올리비아 콜맨은 깜찍한 사이즈의 블랙 박스 클러치에 '타임즈 업 X2'라는 메시지가 적힌 리본을 감아 멋스러운 패션 아이템처럼 연출했다.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AFPBBNews=뉴스1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AFPBBNews=뉴스1
제시카 차스테인은 반짝이는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에 우아한 하트톱 뷔스티에를 덧대 입어 여신 같은 자태를 뽐냈다.

블랙 네일 컬러에 붉은 빛 보석 반지를 착용한 제시카 차스테인은 '타임즈 업' 메시지가 담긴 리본을 들어 플래카드처럼 연출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제시카 차스테인은 배우 레지나 킹이 수상 소감으로 여성 인권과 고용 문제를 언급하며 의식적인 노력을 촉구하자 기립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팔찌'로 전하는 메시지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타임즈 업' 팔찌, 리본을 착용한 배우 샤를리즈 테론, 앰버 허드, 레이첼 브로스나한, 줄리안 무어/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타임즈 업' 팔찌, 리본을 착용한 배우 샤를리즈 테론, 앰버 허드, 레이첼 브로스나한, 줄리안 무어/AFPBBNews=뉴스1
'타임즈 업' 메시지가 새겨진 팔찌를 착용하거나, 리본을 팔찌처럼 손목에 둘러 액세서리처럼 활용한 스타들도 있다.

배우 샤를리즈 테론/AFPBBNews=뉴스1
배우 샤를리즈 테론/AFPBBNews=뉴스1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이 멋스러운 슬림 드레스에 블랙 타임즈업 팔찌를 착용했다.

배우 줄리안 무어는 화사한 화이트 홀터넥 드레스에 화이트 타임즈업 팔찌를 매치해 통일감을 더했다.

배우 줄리안 무어/AFPBBNews=뉴스1
배우 줄리안 무어/AFPBBNews=뉴스1
두 사람은 화려한 보석이 돋보이는 팔찌와 반지 등을 겹겹이 레이어드해 패션 아이템처럼 활용해 자연스럽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우 앰버 허드/AFPBBNews=뉴스1
배우 앰버 허드/AFPBBNews=뉴스1
배우 앰버 허드는 풍성한 치맛 자락이 돋보이는 벨 라인 드레스를 입고, 왼쪽 손목에 블랙 타임즈업 리본을 둘렀다.

앰버 허드는 한 쪽 손목엔 골드 뱅글을 다른 쪽 손목엔 타임즈업 리본 팔찌로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자태를 뽐냈다.

배우 레이첼 브로스나한/AFPBBNews=뉴스1
배우 레이첼 브로스나한/AFPBBNews=뉴스1
TV 미니시리즈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이첼 브로스나한은 상큼한 옐로 드레스에 화이트 타임즈업 리본을 둘렀다.

발랄한 드레스를 선택한 그는 아기자기한 액세서리와 함께 타임즈업 리본 팔찌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방'에 단 리본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다나이 구리라, 다르시 카든, 로라 던, 앤 해서웨이의 가방./AFPBBNews=뉴스1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다나이 구리라, 다르시 카든, 로라 던, 앤 해서웨이의 가방./AFPBBNews=뉴스1
스타들은 의상과 가방에 맞는 컬러의 '타임즈 업' 리본을 선택해 가방과 함께 매치했다.

연출법은 다양했다. 작은 박스 클러치 위로 리본을 가볍게 얹거나 선물 상자처럼 묶어 연출하기도 했으며, 미니 백에 리본을 묶은 뒤 길게 늘어뜨리기도 했다.

배우 다아시 카든, 다나이 구리라/AFPBBNews=뉴스1, 사진=다나이 구리라 인스타트램
배우 다아시 카든, 다나이 구리라/AFPBBNews=뉴스1, 사진=다나이 구리라 인스타트램
영화 '블랙 팬서'의 배우 다나이 구리라와 배우 다아시 카든은 깜찍한 미니 클러치에 리본을 가볍게 얹어 타이포 장식처럼 연출했다.

다아시 카든은 검지와 약지에 화려한 반지를 착용해 클러치 든 손을 화려하게 연출했으며, 다나이 구리라는 클러치와 비슷한 컬러의 리본 드레스를 선택하고, 레드 네일로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앤 해서웨이, 루시 리우/AFPBBNews=뉴스1
배우 앤 해서웨이, 루시 리우/AFPBBNews=뉴스1
배우 앤 해서웨이는 시퀸 장식과 와일드한 애니멀 패턴, 슬릿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리본을 선물상자처럼 묶어 연출한 골드 클러치를 들었으며, 루시 리우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시퀸과 비즈 장식 드레스에 매치한 이국적인 파이톤 클러치에 리본을 묶어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엠마 스톤, 로라 던/AFPBBNews=뉴스1
배우 엠마 스톤, 로라 던/AFPBBNews=뉴스1
배우 엠마 스톤은 실버 프린지 장식이 화려하게 달린 누드톤 드레스에 원통 모양의 실버 체인백을 매치했다. 여기에 엠마 스톤은 화이트 리본을 큼직하게 묶어 '타임즈 업'에 힘을 모았다.

배우 로라 던은 원 모양으로 커팅된 소재가 겹겹이 쌓인 듯한 레드 롱 드레스에 화려한 시퀸 링 백에 블랙 리본을 길게 늘어뜨려 포인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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