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무 아니에요"…멋스러운 '비니' 스타일링 TIP
레트로 패션·퍼 아우터에 찰떡궁합…스타일 초보라면 '블랙 비니' 도전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2.01 09:2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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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돌체 앤 가바나, 피오, 정소민 인스타그램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Dolce&Gabanna, Undercover, Etro, Missoni, Blumarine, Anna Sui 2018 F/W 컬렉션 쇼/사진=각 브랜드 |
어떤 룩에나 어울리는 간결한 비니는 물론 노르딕 패턴의 비니, 굵은 짜임과 얼굴보다 큰 사이즈가 돋보이는 비니 등 다채로운 디자인의 비니가 런웨이를 수놓았다. 디즈니의 캐릭터 '미키마우스'처럼 귀가 달린 비니와 동물 얼굴 모양의 비니도 있었다.
패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는 화려한 벨벳 재킷에 깜찍한 동물 모양 비니를 매치했으며, '블루마린'은 시크한 톤온톤 코트 룩에 그레이 비니를 매치했다. '미쏘니'는 비니로 화려한 포인트를 더했으며, '에트로'는 노르딕 패턴의 비니와 니트를 매치해 통일감을 더했다.
/사진=산다라박, 설리 인스타그램 |
옷이 화려하다면 비니는 간결한 것을 선택해야 스타일 균형이 맞는 법. 가수 겸 배우 설리와 가수 산다라박은 박시한 타이포 장식 티셔츠와 레트로 트랙 재킷, 로고 티셔츠엔 블랙 비니를 매치했다.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가벼운 레터링이 들어간 비니를 선택해도 좋다.
가수 유빈, 현아는 레오파드, 파이톤 등 화려한 애니멀 프린트와 파격적인 컬러를 활용한 룩에 비니를 착용했다. 유빈은 패턴을 활용한 대신 블루 비니를 착용했으며, 현아는 다른 아이템에 컬러 포인트를 더하고 비니는 블랙 앤 화이트로 선택해 균형을 맞췄다.
가수 유빈, 현아/사진=유빈, 현아 인스타그램 |
모델 아이린, 배우 정소민/사진=아이린, 정소민 인스타그램 |
'테디베어 코트'라고도 불리는 풍성한 시어링 코트나 페이크 퍼 재킷과 비니를 매치하면 포근하고 귀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시어링 코트의 알록달록한 컬러와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비니는 코트와 어울리는 컬러로 간결한 디자인을 선택할 것. 코트 속에 입는 옷 역시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것을 입는 것이 좋다.
가수 제시, 모델 아이린/사진=제시, 아이린 인스타그램 |
아이린은 핑크빛 코트에 핫핑크 비니, 연핑크 체인백을 매치해 '핑크룩'을 완성해 일명 '깔맞춤'룩을 연출하기도 했으며, 민트빛 퍼 재킷에 그린 스니커즈를 신고, 보색인 오렌지색 비니를 쓰는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강민경, 백진희 인스타그램 |
차분한 컬러로 연출한 데일리 캐주얼룩에 통통 튀는 컬러 비니를 쓰기만 하면 끝. 컬러 비니만 준비하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데다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청바지와 블랙 재킷, 롱 코트를 매치한 룩에 강렬한 블루 비니로 포인트를 더한 것처럼 연출하면 된다. 배우 백진희는 그레이 맨투맨 티셔츠에 상큼한 옐로 비니를,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아이시한 데님 패딩에 카키색 비니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자연스러운 룩을 원한다면?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가수 전소미, 제시,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전소미, 제시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
블랙은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리는데다 어두운 머리카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연출이 비교적 서툴러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사진=이승훈, 피오, 한선화 인스타그램 |
블랙 비니는 베이지 컬러, 데님 소재와도 시크하게 어우러지니 그룹 블락비의 피오, 가수 겸 배우 한선화처럼 함께 믹스매치해보는 것도 좋다.
/사진=뉴스1, 오연서, 피오 인스타그램 |
그룹 샤이니 키가 베이지 더플 코트에 브라운 비니를 착용한 것처럼 같은 색 내에서 밝기를 달리하는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연출하거나 피오처럼 톤이 유사한 다른 색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면 멋스럽다.
카키색 트렌치 코트에 코트와 톤이 유사한 버건디색 비니를 매치하면 '톤 인 톤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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