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무 아니에요"…멋스러운 '비니' 스타일링 TIP

레트로 패션·퍼 아우터에 찰떡궁합…스타일 초보라면 '블랙 비니' 도전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2.01 09:22  |  조회 6775
/사진=돌체 앤 가바나, 피오, 정소민 인스타그램
/사진=돌체 앤 가바나, 피오, 정소민 인스타그램
추운 겨울엔 체온 유지는 물론 스타일까지 책임지는 '겨울 모자'가 필수다. 올겨울엔 귀여운 사이즈와 짜임이 멋스러운 '비니'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멋 안 낸 듯 멋스러운 놈코어룩이나 패션계를 강타한 레트로룩에도 안성맞춤이다. 스타처럼 비니 멋스럽게 쓰는 법을 소개한다.



◇런웨이 장악한 '비니'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Dolce&Gabanna, Undercover, Etro, Missoni, Blumarine, Anna Sui 2018 F/W 컬렉션 쇼/사진=각 브랜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Dolce&Gabanna, Undercover, Etro, Missoni, Blumarine, Anna Sui 2018 F/W 컬렉션 쇼/사진=각 브랜드
비니는 겨울철 야외 활동을 할 때 보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쓰는 모자로, 체온 유지와 열 손실을 막는 역할을 하는 모자다. 하지만 2018 F/W 시즌엔 비니가 '방한 아이템'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올시즌 런웨이엔 한결 다양해진 디자인의 비니가 등장했다.

어떤 룩에나 어울리는 간결한 비니는 물론 노르딕 패턴의 비니, 굵은 짜임과 얼굴보다 큰 사이즈가 돋보이는 비니 등 다채로운 디자인의 비니가 런웨이를 수놓았다. 디즈니의 캐릭터 '미키마우스'처럼 귀가 달린 비니와 동물 얼굴 모양의 비니도 있었다.

패션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는 화려한 벨벳 재킷에 깜찍한 동물 모양 비니를 매치했으며, '블루마린'은 시크한 톤온톤 코트 룩에 그레이 비니를 매치했다. '미쏘니'는 비니로 화려한 포인트를 더했으며, '에트로'는 노르딕 패턴의 비니와 니트를 매치해 통일감을 더했다.



◇'레트로 패션'과 찰떡궁합


/사진=산다라박, 설리 인스타그램
/사진=산다라박, 설리 인스타그램
비니를 가장 힙하게 소화하는 법, 바로 요즘 대세 '레트로 패션'에 비니를 매치하는 것이다. 특히 큼직한 로고, 레터링이 들어간 패션 아이템을 활용한 스트리트 패션에 비니를 눌러써보자.

옷이 화려하다면 비니는 간결한 것을 선택해야 스타일 균형이 맞는 법. 가수 겸 배우 설리와 가수 산다라박은 박시한 타이포 장식 티셔츠와 레트로 트랙 재킷, 로고 티셔츠엔 블랙 비니를 매치했다.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가벼운 레터링이 들어간 비니를 선택해도 좋다.

가수 유빈, 현아는 레오파드, 파이톤 등 화려한 애니멀 프린트와 파격적인 컬러를 활용한 룩에 비니를 착용했다. 유빈은 패턴을 활용한 대신 블루 비니를 착용했으며, 현아는 다른 아이템에 컬러 포인트를 더하고 비니는 블랙 앤 화이트로 선택해 균형을 맞췄다.

가수 유빈, 현아/사진=유빈, 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유빈, 현아/사진=유빈, 현아 인스타그램



◇트렌디한 '퍼 아우터'와 매치


모델 아이린, 배우 정소민/사진=아이린, 정소민 인스타그램
모델 아이린, 배우 정소민/사진=아이린, 정소민 인스타그램
요즘 핫한 '퍼 아우터'로 확실한 포인트를 더하고, 여기에 어울리는 비니를 매치하면 금세 사랑스러운 룩이 탄생한다.

'테디베어 코트'라고도 불리는 풍성한 시어링 코트나 페이크 퍼 재킷과 비니를 매치하면 포근하고 귀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시어링 코트의 알록달록한 컬러와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비니는 코트와 어울리는 컬러로 간결한 디자인을 선택할 것. 코트 속에 입는 옷 역시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은 것을 입는 것이 좋다.

가수 제시, 모델 아이린/사진=제시, 아이린 인스타그램
가수 제시, 모델 아이린/사진=제시, 아이린 인스타그램
배우 정소민은 퍼 코트와 비니의 톤을 맞춘 톤 온 톤 스타일링으로 차분한 룩을 완성했으며, 가수 제시는 블랙 비니으로 연출한 블랙 앤 화이트 룩에 민트빛 퍼 재킷을 포인트로 걸쳤다.

아이린은 핑크빛 코트에 핫핑크 비니, 연핑크 체인백을 매치해 '핑크룩'을 완성해 일명 '깔맞춤'룩을 연출하기도 했으며, 민트빛 퍼 재킷에 그린 스니커즈를 신고, 보색인 오렌지색 비니를 쓰는 과감함을 보이기도 했다.



◇비니로 컬러 '포인트' 더해봐


/사진=머니투데이 DB, 강민경, 백진희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 DB, 강민경, 백진희 인스타그램
알록달록한 컬러 비니를 선택하면 평소 입는 패션에 가장 쉽게 비니를 매치할 수 있다.

차분한 컬러로 연출한 데일리 캐주얼룩에 통통 튀는 컬러 비니를 쓰기만 하면 끝. 컬러 비니만 준비하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데다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청바지와 블랙 재킷, 롱 코트를 매치한 룩에 강렬한 블루 비니로 포인트를 더한 것처럼 연출하면 된다. 배우 백진희는 그레이 맨투맨 티셔츠에 상큼한 옐로 비니를,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아이시한 데님 패딩에 카키색 비니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자연스러운 룩을 원한다면?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가수 전소미, 제시,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전소미, 제시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가수 전소미, 제시, 그룹 블랙핑크 제니/사진=전소미, 제시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비니엔 도전해보고 싶지만 컬러 비니는 부담되는 스타일 초보라면 '블랙 비니'를 선택할 것.

블랙은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리는데다 어두운 머리카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연출이 비교적 서툴러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사진=이승훈, 피오, 한선화 인스타그램
/사진=이승훈, 피오, 한선화 인스타그램
가수 전소미처럼 올블랙룩에 비니까지 블랙 컬러를 선택해도 좋으며, 가수 제시와 그룹 블랙핑크 제니, 위너 이승훈처럼 블랙 앤 화이트 룩에 블랙 비니를 매치해도 멋스럽다.

블랙 비니는 베이지 컬러, 데님 소재와도 시크하게 어우러지니 그룹 블락비의 피오, 가수 겸 배우 한선화처럼 함께 믹스매치해보는 것도 좋다.

/사진=뉴스1, 오연서, 피오 인스타그램
/사진=뉴스1, 오연서, 피오 인스타그램
블랙 앤 화이트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고 싶을 땐 톤을 활용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그룹 샤이니 키가 베이지 더플 코트에 브라운 비니를 착용한 것처럼 같은 색 내에서 밝기를 달리하는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연출하거나 피오처럼 톤이 유사한 다른 색 아이템을 믹스매치하면 멋스럽다.

카키색 트렌치 코트에 코트와 톤이 유사한 버건디색 비니를 매치하면 '톤 인 톤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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