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피로 날리고 보습 잡는 '오일 마사지' TIP
'귀 밑' 누르면 얼굴 부기 빠져…다리 마사지, 발 끝→허벅지 순으로 해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2.07 05:5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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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퉁퉁 부은 얼굴엔…'림프 마사지'
얼굴 부종 빨리 빼는 마사지법/사진=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은 기자 |
얼굴 부기를 빼는 혈 자리는 많지만 배우 장희진, 그룹 샤이니 키, 가수 토니안 등 수많은 스타들이 "효과가 좋다"고 추천한 곳은 바로 '귀 밑'이다. 양 손 검지손가락을 접어 뾰족한 마디 부위로 귀 밑의 쏙 들어간 부분을 20초 정도 꾹 눌러 자극하면 된다.
귀 밑은 피부 노폐물이 배출되는 림프절이 모여 있는 부위다. 이곳을 지압하면 노폐물이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 혈액순환과 부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부종 개선 효과 높이는 페이스 마사지/사진=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은 기자 |
입 아래 턱 끝에서 귀 뒤까지 살을 끌어올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된다. 노폐물을 귀 뒤로 밀어내는 느낌이라 생각하면 쉽다.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으로 '브이'(V) 모양을 그린 뒤 손가락을 가볍게 구부려 마사지하면 시원하다.
◇피로 해소·부종 개선…'다리 마사지'
스트레스 날리는 발 마사지 포인트/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픽스타 |
발 마사지를 할 땐, 손가락으로 엄지발가락 안쪽의 '간뇌 반사구'와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의 시작점인 '부신 반사구'를 자극한 뒤, 주먹쥔 손으로 '대장 반사구' 발바닥을 쓸어 내리고 '생식선 반사구'인 발꿈치를 가볍게 두드리면 된다.
맥스클리닉 스파 바이 미르테 이미영 원장은 "발을 자극하면 순환할 힘이 없어 발에 고여 있던 독소가 올라갈 수 있도록 한다"며 "혈액순환은 물론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부신, 대장, 간뇌 반사구와 함께 발꿈치 부근의 생식선 반사구를 마사지하면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찾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기 빼는 간단한 다리 마사지/사진=픽스타, 그래픽=이은 기자 |
발 마사지 후엔 다리 전체에 보디 오일을 바른 뒤, 양 손바닥으로 다리 위를 먼저 쓸어 올린다. 그 후 발목 뒤부터 장딴지, 허벅지를 감싸쥐는 느낌으로 쓸어올려 마사지한다.
다리를 바깥쪽으로 굽혀 허벅지 안쪽과 서혜부를 손바닥으로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끝. 발 끝부터 서혜부까지 다리 근육을 이완시키고 림프의 흐름을 개선하면 부종이 완화 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마사지 오일 선택법은?
/사진=Unsplash |
단, 에센셜 오일은 고농축 제품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블렌딩해서 사용할 것. 라벤더, 카모마일, 오렌지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베르가못, 샌달우드는 피로를 해소하며 페퍼민트는 근육통 완화에 좋으니 참고하자.
아로마티카 라벤더 릴랙싱 마사지&바디오일, 러쉬 마사지바 소프트 쿠르/사진제공=아로마티카, 러쉬(LUSH) |
오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염려된다면 피지와 유사한 성분의 호호바 오일이나 홍화씨 오일 등 흡수가 빠르고 산뜻한 제형의 오일이 좋다. 오일을 피부에 전체에 펴바르지 않고 손에 가볍게 덜어내 마사지를 한 후, 스팀 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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