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2019 봄·여름 캠페인 공개…"뮤지컬 한 장면 처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2.01 18:06  |  조회 12689
/사진제공=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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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다양한 색채와 에너지, 유쾌함으로 가득한 2019 봄·여름 광고 캠페인을 1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구찌는 할리우드 뮤지컬의 황금기와 셀러브리티 문화의 시작을 기념한다.

캠페인은 다양한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 1951) △밴드 웨건(The Band Wagon,1953) △커버걸(Cover Girl, 1944)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There’s No Business Like Show Business, 1954)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Gentlemen Prefer Blondes, 1953)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 in the Rain, 1952) 등이 그 주인공이다.

/사진제공=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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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이미지는 재능 있는 퍼포머들이 노래와 댄스로 화면을 가득 채우던 모습을 연상시킨다. 웅장한 무대와 계단으로 구성된 화려한 세트가 꿈 같은 시퀀스 배경과 교차하며 그 현란함을 더했다.

또 다른 이미지는 스타를 완벽한 롤모델로 홍보하던 시절의 영화 스튜디오들이 만들어낸 흑백의 스틸 사진을 재현했다. 1930년대와 1940년대 인물 사진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제공=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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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영상에는 탭댄스와 노래, 뮤지컬 군무를 담아 뮤지컬을 오마주 했다.

어빙 벌린(Irving Berlin)이 뮤지컬 '애니여 총을 잡아라'(Annie Get Your Gun)를 위해 작곡하고 에델 머만(Ethel Merman)이 영화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There’s No Business Like Show Business)에서 불러 유명해진 동명의 노래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가 배경 음악으로 사용됐다.

등장인물들은 구찌의 뮤지컬이 공개되는 가상의 시사회장 속 레드카펫 인터뷰 영상 시리즈에도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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