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버버리, 2019 F/W 런던패션위크

템페스트(TEMPEST)…리카르도 티시의 2019 가을/겨울 버버리 컬렉션 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2.23 20:51  |  조회 22851
/사진제공=버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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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총괄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탱크'(Tanks)에서 2019 가을/겨울 버버리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템페스트'(Tempest, 폭풍)를 테마로 했다. 쇼를 위해 테이트 모던 지하 탱크는 대비되는 두 가지 대조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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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2019 FW 컬렉션은 영국의 문화와 날씨, 체계와 반항, 자유의 대비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년 리카르도의 데뷔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의 코드와 색채를 더 발전시켰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소개된 하우스의 중요한 네 가지 캐릭터 △걸(the girl) △보이(the boy) △레이디(the lady) △젠틀맨(the gentleman)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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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하나의 컬렉션을 두 개의 각기 다른 환경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꾸몄다.

한 공간은 체계적이고 전통적인 런웨이의 모습으로, 다른 한 공간은 반항적인 모습의 런웨이로 꾸며 리카르도 티시가 말하는 자유와 포괄성을 담아냄으로서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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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티시는 "나에게 영국이란 체계와 반항, 자유의 대조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나라다. 그 두 가지가 요소가 공존하는 것를 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 봄여름 컬렉션이 버버리에서 나의 언어, 나의 코드를 발견하는 작업이었다면 이번 2019 가을/겨울 컬렉션은 이 언어를 조합하여 버버리의 새 시대를 위한 첫 번째 챕터, 나의 책을 써내려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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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오프닝을 장식한 최소라를 비롯해 지지 하디드, 이리나 샤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프란 서머스, 아녹 야이, 리앤 반 롬페이, 마리아칼라 보스코노, 스텔라 테넌트 등 세계적인 톱 모델을 비롯해 영국의 신진 모델 카시 홀, 애나 로스, 루루 레이놀즈 등이 런웨이에 섰다.

컬렉션에 사용된 음악은 90년대에서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사운드로 뮤지션 M.I.A가 쇼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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