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풀린 날씨, 가벼워진 '★ 공항패션' 분석

영상으로 오른 날씨에 입기 좋은 공항 패션 스타일링 TIP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3.01 06:40  |  조회 8797
배우 신민아, AOA 설현, EXID 하니, 배우 오연서 /사진=로저비비에, 머니투데이 DB
배우 신민아, AOA 설현, EXID 하니, 배우 오연서 /사진=로저비비에, 머니투데이 DB
낮기온이 영상 10도 가까이 오르면서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면 롱패딩을 벗고 가벼우면서도 멋스러운 공항 패션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설현, 아이린, 오연서 등 핫한 스타들이 미리 선보인 봄 공항 패션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봄 스테디셀러 '트렌치코트'…추운날엔 따뜻한 소재의 '코트'



배우 이주연, 오연서, 김서형, 신민아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이주연, 오연서, 김서형, 신민아 /사진=머니투데이 DB
트렌치코트는 봄 시즌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다. 그중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는 한 벌 가지고 있으면 유행을 타지 않아 오래 입기 좋다.

배우 이주연과 오연서는 베이지색 슬림한 데님진에 트렌치코트를 입고 공항을 찾았다. 이주연은 체인백과 화이트 부츠로 개성을, 오연서는 빅 토트백과 줄무늬 양말을 매치한 스니커즈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9년 봄여름 트렌드 컬러인 '얼시'(Earthy) 컬러 트렌치코트도 이번 시즌 입기 좋다. 배우 김서형처럼 은은한 그린톤 트렌치코트에 올리브색 핸드백과 회색 슬랙스를 매치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신민아는 플레어 형태로 밑단이 펼쳐지는 카키색 재킷을 원피스처럼 입었다. 원피스 형태의 재킷은 지난해부터 인기인 어글리슈즈나 삭스부츠를 매치하면 멋스러운 하의실종 룩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레드벨벳 조이, 배우 오나라, EXID 하니 /사진=머니투데이 DB
레드벨벳 조이, 배우 오나라, EXID 하니 /사진=머니투데이 DB
새벽 출입국이나 트렌치코트만 걸치기엔 아직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따뜻한 소재의 코트를 착용하자. 겨울 분위기가 남아있는 알파카나 헤어가 긴 코트 보다는 핸드메이드로 얇게 제작된 캐시미어나 울 코트를 추천한다. 이너웨어로 카디건을 활용하면 좀 더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컬러가 섞인 트위드 코트는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내 봄과 더욱 어울린다. 배우 오나라는 트위드 코트에 흰색 프레임 선글라스와 핸드백을 매치해 개성 있는 공항 룩을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스웨이드 소재도 인기다. 그룹 EXID의 하니처럼 너무 어둡지 않은 톤의 스웨이드 아우터를 매치하면 아이템 하나만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깔끔하거나 캐주얼하거나, '재킷' 스타일링



레드벨벳 아이린, 블랙핑크 지수, 배우 이태란, 설리 /사진=머니투데이 DB
레드벨벳 아이린, 블랙핑크 지수, 배우 이태란, 설리 /사진=머니투데이 DB
따뜻해진 날씨엔 가벼운 재킷으로 바람을 가볍게 막아보자. 포멀한 디자인의 재킷은 오피스 웨어 분위기를 자아내 세련되고 단정하게 보인다.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블랙핑크의 지수는 블랙진과 앵클부츠로 멋을 냈다. 아이린은 모크넥 티셔츠에 블랙 재킷을, 지수는 허리 벨트를 장식한 오버사이즈 재킷을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트렌치코트와 마찬가지로 재킷도 베이지 톤이 인기다. 모노톤 아이템과 잘 어울려 흰색 탑과 블랙 하의, 그레이 슬랙스 등과 매치하기 좋다. 배우 이태란처럼 도트무늬 롱 원피스에 매치하면 세련된 믹스매치 룩이 가능하다.

배우 설리는 블랙 니트 웨어에 글렌체크 무늬의 롱재킷을 착용했다. 여기에 설리는 흰색 긴 양말과 운동화를 매치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AOA 설현, 배우 김서형, EXID 하니, 배우 염정아 /사진=머니투데이 DB
AOA 설현, 배우 김서형, EXID 하니, 배우 염정아 /사진=머니투데이 DB
갖춰 입은 듯한 재킷 패션이 부담스럽다면 화사한 컬러감이 살아 있는 재킷을 선택해보자. 그룹 AOA의 설현은 노란색과 검은색이 배색된 니트 재킷을 착용했다. 여기에 설현은 흰색 터틀넥 니트와 블랙 레더 팬츠를 매치해 여성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김서형은 블루와 레드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경쾌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김서형은 레드와 화이트 배색이 돋보이는 재킷 안에 스트라이프 셔츠와 스커트를 입었다. 여기에 그는 흰색 양말과 검은색 옥스포드 휴즈를 신고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했다.

블랙 재킷을 즐긴다면 이번 시즌에는 커다란 패턴이 있는 재킷을 골라보는 것도 좋다. 하니는 블랙진에 화려한 플로럴 프린트가 그려진 재킷을 걸쳐 화사함을 더했다.

컬러풀한 재킷이 없다면 기본 블랙 재킷을 활용해봐도 좋다. 배우 염정아 처럼 안에 받쳐 입는 아이템에 포인트를 줘보자. 염정아는 흰색 오버사이즈 셔츠와 애시드 색상의 모크넥을 받쳐 입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공항 필수템 '선글라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배우 김소현, 염정아, 오나라, EXID 하니, /사진=머니투데이 DB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배우 김소현, 염정아, 오나라, EXID 하니, /사진=머니투데이 DB
공항 패션의 필수 아이템이 된 선글라스. 이번 시즌 선글라스를 하나 장만할 예정이라면 스타들의 공항 패션을 참고해보자.

눈이 살짝 비치는 블랙 렌즈에 얇은 블랙테가 장식된 빅사이즈 선글라스가 인기다. 브릿지가 금속으로 배색된 디자인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얼굴에 화사함을 더하고 싶다면 로즈골드, 화이트 등 밝은 색상의 프레임과 테가 장식된 것을 고르면 좋다. 하니는 상단에만 금속테가 둘러진 반금테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핑크빛 립 틴트를 발라 선글라스의 답답한 느낌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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