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필수템…'트렌치코트' 예쁘게 입는 법

2019 S/S 트렌치코트 트렌드…길고 커진 디자인·화사한 컬러·독특한 소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3.16 08:30  |  조회 14037
/사진=막스 마라, 록산다, 뉴스1
/사진=막스 마라, 록산다, 뉴스1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엔 포근한 요즘 같은 날씨엔 트렌치코트가 딱이다. 2019 S/S 시즌에는 넉넉한 핏에 더욱 길어진 트렌치코트가 유행이다. 트렌드에 맞는 트렌치코트와 멋스러운 연출법을 소개한다.



◇더 크고 더 길게


/사진=록산다, 아그노나, 막스마라
/사진=록산다, 아그노나, 막스마라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 '록산다' '아그노나'는 무릎 아래로 길게 내려오면서도 폭이 넉넉한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컬러는 베이지, 브라운, 카키 등 이번 시즌 트렌드인 '뉴트럴톤'이 대세를 이뤘다.

록산다는 빈티지한 분위기의 롱 스커트와 트렌치코트를 매치했으며, 막스마라와 아그노나는 트렌치코트와 같은 컬러 톤의 이너를 매치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사진=차정원 인스타그램
/사진=차정원 인스타그램
'사복 여신'이자 '스타일 아이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차정원은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활용해 멋스러운 '톤 인 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차정원은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와 톤이 유사한 베이지색 로퍼와 연한 카키색 니트 카디건,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세련된 뉴트럴 패션을 완성했으며, 하늘색 셔츠와 데님, 슬립온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배우 이주연, 오연서, 기은세/사진=머니투데이 DB, 기은세 인스타그램
배우 이주연, 오연서, 기은세/사진=머니투데이 DB, 기은세 인스타그램
배우 이주연, 오연서, 기은세는 다채로운 컬러의 데님 팬츠와 트렌치코트를 매치했다.

이주연은 슬림한 스키니진에 웨스턴부츠를 신어 과감한 룩을 연출했으며, 오연서와 기은세는 일자 데님 팬츠를 가볍게 롤업해 입고, 블랙 이너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룹 레드벨벳 조이, 배우 김희애/사진=분더캄머, 머니투데이 DB
그룹 레드벨벳 조이, 배우 김희애/사진=분더캄머, 머니투데이 DB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는 넉넉한 핏 탓에 버튼을 모두 잠가 입기 보다는 가볍게 오픈해 입는 것이 멋스럽다.

보다 깔끔하고 포멀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벨트나 스트랩을 활용해 허리선을 잘록하게 연출할 것. 이때 허리선을 높게 잡을 경우 키가 작은 이들도 날씬하고 길어보일 수 있다.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와 배우 김희애는 깔끔한 디자인의 트렌치코트에 벨트 스트랩을 매치해 날씬해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화사한 리빙 코랄은 어때?


/사진=록산다, 메종 마르지엘라, 사카이
/사진=록산다, 메종 마르지엘라, 사카이
봄마다 길거리에 쏟아져나오는 '베이지색 트렌치코트'가 지겹다면 화사한 컬러 트렌치코트에 도전해보자. 마치 기계로 찍어낸 듯 똑같은 트렌치코트 패션이 아닌 개성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는 2019년 올해의 색인 '리빙 코랄'이나 생기 넘치는 옐로, 네온그린, 핑크 등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트렌치코트들이 등장했다.

/사진=에스카다, 에리카 카발리니, 지방시
/사진=에스카다, 에리카 카발리니, 지방시
'사카이'와 '메종 마르지엘라'는 화이트, 베이지 아이템과 화려한 컬러 트렌치코트를 믹스매치해 한결 화사한 분위기를 돋보였으며, '에스카다'와 '에리카 카발리니'는 사랑스러운 레몬색, 연두색으로 통일한 깔끔한 원 컬러 룩을 선보였다.

트렌치코트와 포인트 아이템의 과감한 컬러 매치도 돋보였다.

'지방시'는 청록색 트렌치코트와 짙은 청록색 하이웨이스트 팬츠로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여기에 앞코에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부티힐을 매치했다. '록산다'는 사랑스러운 코랄빛 트렌치코트에 오렌지 와이드 팬츠, 하늘색 톱을 매치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우 민효린, 그룹 소녀시대 서현/사진=이프네, 서현 인스타그램
배우 민효린, 그룹 소녀시대 서현/사진=이프네, 서현 인스타그램
배우 민효린은 잔잔한 레드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트렌치코트를 사랑스러운 레이스 원피스와 함께 연출했으며, 그룹 소녀시대 서현은 화사한 옐로 컬러 트렌치코트를 슬림한 데님 팬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한 캐주얼룩에 걸쳐 훈훈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독특한 패턴·소재로 멋내봐


/사진=펜디, 엠마누엘 웅가로, 크리스토퍼 케인
/사진=펜디, 엠마누엘 웅가로, 크리스토퍼 케인
올시즌 런웨이엔 색다른 소재를 사용한 트렌치코트도 다수 등장했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PVC 소재는 물론, 마구 구겨진 듯한 비닐 소재, 매끈한 가죽 소재 등 다채로운 소재감이 돋보였다.

트렌디한 감각을 뽐내고 싶다면 매끈한 광택이 돋보이는 PVC 소재의 트렌치코트로 강렬한 포인트를 더할 것. 소재감이 돋보이는 트렌치코트는 독특한 소재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들은 과하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을 골라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펜디'는 깔끔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슬림한 H라인 스커트를 매치했으며, '엠마누엘 웅가로'와 '크리스토퍼 케인'은 트렌치코트를 벨트로 깔끔하게 여며 원피스처럼 단독으로 연출했다.

/사진=막스마라, 가브리엘 콜란젤로, 버버리
/사진=막스마라, 가브리엘 콜란젤로, 버버리
보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가죽 소재에 눈을 돌려봐도 좋다. 은은하게 톤다운된 카키, 그레이, 브라운 등 뉴트럴톤 트렌치 코트를 선택하면 부드러운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가브리엘 콜란젤로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블루 컬러의 롱 원피스와 매치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살렸으며, 버버리는 톤이 유사한 카멜색 팬츠, 오렌지 컬러 셔츠로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배우 정은채, TOD'S 2019 S/S 컬렉션/사진=토즈
배우 정은채, TOD'S 2019 S/S 컬렉션/사진=토즈
정은채는 '토즈'의 짙은 브라운 컬러 가죽 트렌치코트와 깔끔한 블랙 롱 원피스와 앵클 부츠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패션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독특한 소재의 트렌치코트라 해서 개성 넘치는 룩만 연출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정은채처럼 편안한 원피스와 매치해 편안한 룩을 연출할 수도 있으며, 토즈 런웨이에 오른 모델처럼 벨트와 함께 착용해 포멀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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