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결합과 조화…'디그낙' 2019 F/W 컬렉션

2019 F/W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3.22 19:36  |  조회 16339
/사진제공=2019 F/W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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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디그낙'(D.GNAK)이 새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디자이너 강동준의 '디그낙' 컬렉션이 공개됐다.

/사진제공=2019 F/W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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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낙은 이번 시즌 동서양의 '공존'(COEXITENCE)을 주제로 했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지만 화합과 조화를 통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주제에 맞게 컬렉션에는 다양한 옷을 결합한 아이템이 다수 등장했다. 한복의 두루마기와 턱시도 재킷의 요소를 옷 하나에 자연스럽게 담아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냈다.

/사진제공=2019 F/W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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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시그니처 프린팅은 물론 한국적인 그림을 넣어 한폭의 그림을 담은 듯 연출한 점도 돋보였다.

테일러링 재킷은 양장 원단과 데님 원단을 함께 사용하거나 서로 다른 디자인 요소를 구조적인 절개기법으로 결합했다.

/사진제공=2019 F/W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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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고 있는 애슬레저 트렌드 요소를 갖춘 스포티한 아노락이나 팬츠 등도 중간중간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실키한 롱재킷 위에 덧입은 짧은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과 롱재킷에 레이어드한 여밈을 과감하게 없앤 패딩 풀오버 등은 신선한 느낌을 더했다.

슈즈도 다양하게 등장했다. 특히 뒷부분에 레이스업 장식을 더한 하이탑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다크웨어를 추구하는 브랜드답게 블랙과 화이트가 주를 이뤘고 네이비, 카키의 어두운 톤과 함께 레드와 옐로가 포인트 컬러로 사용됐다.
/사진제공=2019 F/W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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