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요즘 날씨에 딱…셋업 슈트로 감각적인 봄 패션 완성

원 컬러 셋업 슈트의 인기…무난한 블랙&화이트 슈트 룩과 화사한 컬러 슈트 스타일링 TIP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4.10 06:11  |  조회 11689
배우 홍수현, 한예슬, 설인아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홍수현, 한예슬, 설인아 /사진=머니투데이 DB
위아래를 맞춰 입는 셋업 슈트 스타일링이 유행이다. 셋업 슈트는 정장 특유의 단정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코디가 만나 간단하게 멋을 부릴 수 있는 옷차림이다.

최근 스타들은 재킷과 팬츠는 물론 구두까지 색을 맞춘 원 컬러 스타일링으로 셋업 슈트 유행에 동참했다.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봄에 입기 좋은 슈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블랙, 격식을 차리는 모임에 어울려



배우 한보름, 이다희, 한예슬, 산다라박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한보름, 이다희, 한예슬, 산다라박 /사진=머니투데이 DB
블랙 정장은 다양한 모임에 입고 가기 좋은 아이템이다. 위아래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면 가장 쉽지만 재킷이나 팬츠만 갖고 있다면 체형에 맞는 코디를 참고해 쇼핑에 나서보자.

재킷은 어깨에 딱 맞는 디자인이 정석이다. 이번 봄에는 파워 숄더로 본래 어깨선보다 조금 큰 디자인을 고르면 어떨까.

블랙은 수축 색상이기 때문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입어도 부하게 보이지 않는다. 좁은 어깨를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복고 느낌을 내고 싶을 때 역시 추천한다. 올 블랙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재킷이나 가방으로 컬러 포인트를 연출할 것.

바지는 슬림, 와이드, 부츠컷 등 다양하게 골라도 좋다. 구두는 뾰족코가 대세다. 살색과 비슷한 누드 컬러나 슈트와 같은 블랙 펌프스를 매치하면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인다.



◇화이트, 봄과 어울리는 화사함…청순vs시크 슈트 원피스



배우 이청아, 홍수현, 이하늬, 이주연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이청아, 홍수현, 이하늬, 이주연 /사진=머니투데이 DB
올 화이트 슈트는 블랙보다 훨씬 화사해 봄과 잘 어울린다. 빛을 반사해 블랙보다 상대적으로 부하게 보일 수 있으니 체형을 보완하는 핏을 고른다. 재킷은 허리선이 높고 잘록하게 잡힌 것을 고르자.

흰색 정장 재킷의 네크라인이나 소매에 장식이 있는 것을 선택하면 심심한 느낌을 덜 수 있다. 배우 이하늬의 레이스 재킷이나 이주연의 오프숄더 재킷 룩을 참고하자.

구두는 같은 흰색이나 그레이 컬러가 잘 어울린다. 날이 풀리면 발가락이 보이는 스트랩 슈즈를 신어도 멋스럽다.

배우 임화영, 산다라박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임화영, 산다라박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 시즌부터 유행 중인 슈트 원피스도 추천한다. 슈트 원피스는 재킷 모양으로 제작된 원피스 또는 오버사이즈의 재킷을 원피스로 활용한 스타일링이다.

배우 임화영처럼 A라인으로 퍼지는 슈트 원피스에 베이지색 펌프스를 신으면 청순한 분위기가 난다. 산다라박처럼 시크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가죽 벨트로 재킷의 허리 부분을 강조하고 워커 디자인이나 아찔한 스틸레토 힐의 앵클부츠를 신어보자.



◇화사한 컬러 슈트, 구두는 심플하게…액세서리로 포인트



배우 설인아, 신소율, 안소희, 윤보라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설인아, 신소율, 안소희, 윤보라 /사진=머니투데이 DB
베이지색 슈트는 블랙의 강렬한 느낌과 화이트의 화려한 느낌보다 자연스럽게 시도할 수 있어 하나쯤 갖고 있기 좋은 아이템이다. 베이지색 슈트에는 흰색이나 검은색의 아이템을 매치하면 깔끔하다.

좀 더 과감한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다면 컬러풀 슈트를 추천한다. 봄꽃을 연상케 하는 옐로, 퍼플, 레드 등의 슈트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보자.

컬러풀 슈트는 정장의 드레시한 느낌을 덜고 캐주얼하거나 관능적인 분위기를 내기도 한다. 배우 신소율은 점프슈트 디자인의 연보라색 의상을 착용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냈다.

안소희는 다홍빛 와이드 팬츠 슈트에 흰색 티셔츠를 받쳐 입어 과하게 멋을 낸 듯한 느낌을 없앴다. 윤보라는 재킷 안에 상의를 입지 않은 듯한 스타일링으로 섹시한 슈트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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