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패션 자선행사 '멧 갈라'서 스트립쇼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5.07 14:41  |  조회 6111
/사진=/AFP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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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레이디 가가가 글로벌 패션 행사에서 남다른 퍼포먼스를 펼쳤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는 '캠프: 노트 온 패션'(Camp: Notes on Fashion) 전시회 개막 축하 자선행사인 '멧 갈라'(2019 Met Gala,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코스튬 인스티튜트 갈라)가 열렸다.

이날 레이디 가가는 행사의 호스트답게 총 4벌의 의상을 뽐냈다. 레이디 가가는 마치 스트립쇼를 하듯 의상을 하나씩 벗는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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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는 커다란 리본 장식을 머리에 달고 풍성한 핫핑크 드레스를 입은 채 등장했다. 그는 과장된 속눈썹을 붙이고 마치 연극을 하듯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핫핑크 드레스를 코트처럼 벗자 안에는 블랙 튜브탑 드레스가 등장했다. 레이디 가가는 검은색 우산을 쓰고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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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블랙 드레스를 벗고 핫핑크 색상의 슬림 드레스를 뽐낸 레이디 가가는 마지막으로 드레슬 모두 벗고 란제리 형태의 의상과 스타킹 차림으로 과감한 포즈를 선보여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레이디 가가의 주변에서 의상을 바꾸고 소품을 전달하는 스태프들은 모두 레이디 가가와 함께 연극을 하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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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접한 팬들은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주요 퍼포먼스 콘셉트를 한 번에 보여준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다소 선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에도 "레이디 가가답다" "레이디 가가니까 가능"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멧 갈라'는 미국 매거진 '보그'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가 주관하는 기부금 모금 파티다. 해마다 다른 주제의 드레스 코드가 정해지고 유명 스타들이 드레스 코드에 맞는 화려하고 독특한 스타일로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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