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시 엔젤' 2인방의 칸 영화제 패션…"파격 vs 우아"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vs 로메이 스트라이드, 서로 다른 분위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5.15 16:37  |  조회 7168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와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AFP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와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AFP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Alessandra Ambrosio)와 로메이 스트라이드(Romee Strijd)가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앤젤'이라 불리는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발탁돼 이름을 알린 모델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와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Reuters, AFP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와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Reuters, AFP
이날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화려한 보석이 은은하게 장식된 원 숄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멋스러운 드레이핑과 한쪽 다리가 드러나는 날렵한 트임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선택해 각선미를 뽐냈다.

앞머리 한 가닥을 자연스럽게 내리고 반묶음 머리를 연출한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길게 늘어지는 화려한 귀걸이를 착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사진=AFP
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사진=AFP
또한 날개처럼 펼쳐지는 드레스를 활용해 천사 같은 포즈를 취하며 톱모델다운 자태를 뽐냈다.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가 선택한 드레스는 패션 브랜드 '랄프 앤 루소' 제품이며, 화려한 귀걸이는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 제품이다.

모델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AFP
모델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AFP
로메이 스트라이드는 속이 비치는 레이스 소재 밀착 드레스를 선택해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로메이 스트라이드는 깊게 파인 '브이'(V)자 네크 라인과 허벅지까지 트인 강렬한 트임이 멋스러운 페이즐리 패턴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그는 얇은 골드 스트랩이 발등을 감싸는 샌들을 신어 화려한 무드를 연출했다.

모델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AFP
모델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AFP
로메이 스트라이드는 화려한 드레스를 선택한 대신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과 건강한 피부결을 살린 메이크업을 연출해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로메이 스트라이드가 선택한 파격적인 드레스는 패션 브랜드 '에트로'(Etro) 제품으로, 화이트와 골드 컬러로 구성된 브랜드 특유의 페이즐리 패턴이 특징이다.

모델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AFP
모델 로메이 스트라이드/사진=AFP
한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오랜 시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오른 모델로 대표 '앤젤'로 사랑받아왔다.

로메이 스트라이드는 2015년 빅토리아 시크릿의 앤젤로 발탁됐으며, 지난해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에서 슈팅 스타스와로브스키(Stooting Star Swarovski) 란제리를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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