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디카프리오, 쌍둥이 같은 턱시도 패션

브래드 피트·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참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5.22 16:30  |  조회 15385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사진=Reuters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사진=Reuters
배우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마치 쌍둥이 같은 턱시도 패션을 선보였다.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경쟁 부문 초청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상영회에 참석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사진=Reuters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사진=Reuters
이날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클래식한 블랙 턱시도에 보우 타이를 메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모두 머리를 깔끔하게 올리고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쌍둥이처럼 똑같아 보이는 두 사람의 턱시도 패션에도 작은 차이는 있었다.

배우 브래드 피트/사진=Reuters
배우 브래드 피트/사진=Reuters
브래드 피트는 턱시도 라펠에 가느다란 라이닝이 들어간 블랙 턱시도에 단추가 숨겨진 화이트 히든 버튼 셔츠를 받쳐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리본이 두 겹으로 된 큼직한 보우 타이에 깔끔한 메탈 커프스 버튼을 매치한 브래드 피트는 블랙 슈트에 깔끔한 블랙 구두를 신었다.

배우 브래드 피트/사진=Reauters
배우 브래드 피트/사진=Reauters
단추를 채워 점잖은 턱시도 룩을 연출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는 달리 브래드 피트는 재킷 단추를 모두 풀고, 사각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유분방한 느낌을 냈다.

배우 브래드 피트/사진=Reauters
배우 브래드 피트/사진=Reauters
또한 그는 앞머리를 모두 뒤로 깔끔하게 넘긴 슬릭드 백 헤어를 연출해 또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사진=Reauter, AFP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사진=Reauter, AFP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라펠이 돋보이는 푸른빛 턱시도에 촘촘히 주름이 잡힌 플리츠드 셔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그는 블랙 보우 타이를 작고 귀엽게 멨다.

또한 그는 여기에 반짝이는 블랙 페이턴트 구두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그가 선택한 레드 카펫 턱시도와 보우 타이는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의 제품이다.

배우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사진=Reuters
배우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사진=Reuters
브래드 피트가 앞머리를 모두 뒤로 넘긴 슬릭드 백 헤어를 연출한 반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특유의 포마드 헤어 스타일을 연출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가르마를 가볍게 나눈 뒤 말아올리듯 넘긴 스타일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사진=Reauters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사진=Reauters
한편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고 로비가 호흡을 맞추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미국 LA에서 생활하는 히피들의 이야기와 찰스 맨슨 살인사건에 대해 그린 작품이다. 1994년 제4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펄프 픽션'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25년 만에 칸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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