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 자산 7000억원…"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음악가"

메이크업·의류 브랜드 통해 자산 '6억달러' 축적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6.10 10:36  |  조회 10806
/사진=/AFPNews=뉴스1
/사진=/AFPNews=뉴스1
사업가로 변신한 팝스타 리한나(Rihanna)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됐다.

지난 4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리한나는 6억달러(한화 7071억원)의 자산을 축적해 마돈나(5억7000만달러), 셀린 디온(4억5000만달러), 비욘세(4억달러)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뮤지션이 됐다.

/사진=/AFPNews=뉴스1, 리한나 인스타그램
/사진=/AFPNews=뉴스1, 리한나 인스타그램
1988년생 리한나는 2005년 'Music of the Sun' 앨범으로 데뷔했다.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도 관심을 끈 리한나는 자신의 성을 딴 '펜티(Fenty) 코퍼레이션'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가의 길로 나섰다. 리한나의 풀네임은 로빈 리한나 펜티(Robyn Rihanna Fenty)다.

스포츠웨어 '펜티x푸마', 란제리 라인 '새비지x펜티', 뷰티 라인 '펜티 뷰티'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남다른 수완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새비지x펜티, 펜티 뷰티 홈페이지
/사진=새비지x펜티, 펜티 뷰티 홈페이지
새비지x팬티는 다양한 몸매의 여성을 모델로 내세웠고, 펜티 뷰티는 파운데이션을 50여종의 컬러로 제작해 모든 피부색의 여성들이 구입할 수 있게해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다. 리한나는 자신이 직접 아이템 개발에 참여하고 모델로도 활동한다.


펜티 뷰티는 론칭 15개월 만인 지난해 약 5억7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브랜드는 3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펜티 뷰티는 LVMH가 전체 지분의 약 50%를 소유하고 있다. 리한나는 약 15%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음악 활동은 2016년 발매한 정규앨범 'Anti' 이후 다른 가수의 곡 피처링 외엔 중단한 상태다.

/사진=/AFPNews=뉴스1
/사진=/AFPNews=뉴스1
특히 지난 5월 리한나는 루이 비통, 디올, 셀린 등을 보유한 명품 그룹 LVMH와 의류 브랜드 '펜티'(Fenty)를 론칭하며 사업가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VMH는 신규 럭셔리 브랜드 론칭을 위해 수백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펜티는 리한나의 명성과 7100만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 의해 론칭 첫 주 동안 1억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