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듯 벗은 듯"…올여름엔 '네이키드 샌들'이 대세
가느다란 스트랩이 돋보이는 네이키드 샌들…화이트·실버 컬러로 시원하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6.22 08: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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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jina Pyo, Altuzarra |
네이키드 샌들은 가느다란 스트랩으로 연결돼 발을 시원하게 드러내는 샌들로, 이름처럼 신은 듯 벗은 듯 아슬아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정한 오피스룩에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을 내며, 편안한 스트리트 룩에 매치해도 트렌디하다.
올여름 유행 슈즈 '네이키드 샌들'을 멋스럽게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사진=Hellessy, Y/Project, Ports 1961 |
발등을 많이 노출할 수록 발등까지 다리로 인식해 더욱 더 다리가 길어보인다는 사실. 키가 작은 이들이라면 발가락만 겨우 감싸는 스타일의 샌들을 선택하자.
/사진=After Homework Paris, No.21 |
또한 발볼이 넓은 편이라면 발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보다 가느다란 스트랩이 발등을 여러 번 가로지르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발이 작아보인다.
/사진=Altuzarra, Jacquemus, No.21 |
평소 패턴이나 컬러가 화려한 의상을 즐겨입는 이라면 의상과 컬러만 맞춘 샌들을 선택할 것.
의상으로 포인트를 더하고 슈즈는 의상과 같은 컬러의 네이키드 샌들로 깔끔하게 연출하면 스타일 균형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심플한 의상에 화려한 스트랩 장식이 달린 샌들을 매치해도 좋다. '자크뮈스' 컬렉션처럼 액세서리와 슈즈 컬러를 맞춰도 멋스럽다.
/사진=Jacquemus, Rejina Pyo, Isabel Marant |
화이트, 실버 샌들은 평소 밝은 파스텔 의상을 즐겨 입는 이에게 특히 추천한다. 화사한 컬러와 예쁘게 잘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실버 컬러는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애시드 컬러'(네온 컬러)와도 궁합이 좋은 만큼 올여름엔 하나쯤 장만해도 좋다.
'자크뮈스'와 같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화사한 화이트 컬러로 맞춰 입으면 시원한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파스텔 패턴 셔츠에 네온 그린 스커트를 입고, 실버 샌들을 신으면 금세 트렌디한 룩이 탄생한다.
발목을 감싸는 샌들을 신을 땐 '이자벨 마랑'처럼 바지를 여러 번 롤업해 연출하면 더욱 멋스러우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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