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다는 어디로?"…테마별 취향저격 해수욕장

한국관광공사, 소셜미디어와 통신 빅데이터, 일반인 설문조사 통한 테마별 인기 해수욕장 공개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  2019.07.10 11:23  |  조회 1513
제주도 금능 협재 해수욕장 /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제주도 금능 협재 해수욕장 /사진제공=머니투데이DB
#20대 후반의 사회 초년생 K씨는 올 여름 짧은 휴가 기간에 친구들과 해수욕장으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이내 고민에 빠졌다. 어느 해수욕장을 가야 가장 잘 놀 수 있을 지를 몰라 선택의 고민에 빠진 것이다. 평소 윈드서핑과 스노쿨링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는 K씨에게 가장 알맞은 해수욕장은 어디일까?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휴가철이 시작하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행 동반자와 목적이 다양한 만큼, 만족할 만 한 해수욕장을 고르기 쉽지 않아 난감한 경우가 많다.

한국관광공사는 10일 소셜미디어와 전국 151개 해수욕장 방문 관광객의 통신 빅데이터,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즐길 수 있는 테마별 맞춤 해수욕장을 추천했다.

◇해수욕장 피서객 절반은 부산·충남으로, 협재 해수욕장 관심 폭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4%가 최근 1년 간 해수욕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절반이 여전히 인기 피서지로 해수욕장을 꼽은 것이다. 접근성이 높고 해수욕과 수상레저 등 해양체험은 물론 식도락과 산책 등 휴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수욕장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지역은 충남과 부산 지역이다. 지역별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에 대한 통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수욕장 유동객 24.7%가 충남 지역을 방문했다. 23.4%는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16.9%)과 제주(11.4%)도 많은 인파가 방문했다.

해수욕장 이용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관심도 높은 해수욕장은 제주 협재해수욕장으로 나타났다. 2017년 부산 송정해수욕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이다. 제주 함덕해수욕장과, 강릉 안목해변, 제주 월정리해변, 강릉 강문해변이 뒤를 이었다. 전통 강자인 송정 해수욕장(6위)과 대천 해수욕장(10위), 속초 해수욕장(17위)은 다소 약세를 보였다.
/그래픽=한국관광공사
/그래픽=한국관광공사
◇2030은 양양 죽도해변, 지인과 힐링은 강릉 안목해변
2030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은 양양 죽도해변으로 조사됐다. 31.4%가 죽도해변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핑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해운대해수욕장과 인구해변도 서핑인들이 자주 찾았다. 스노쿨링의 경우 협재해수욕장과 월정리해변 금능해변이 인기 높았다.

연인과 즐기기 가장 알맞은 해수욕장은 송정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이 꼽혔다. 친구와 함께 산책이나 휴식을 통한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어울리는 해수욕장은 안목해변이었다. 가장 예쁜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월정리 해수욕장도 친구 혹은 홀로 방문하기 좋은 힐링 해수욕장이다.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가장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곳은 협재해수욕장이다.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해수욕장으로 인기 있었다. 빅데이터 감성어 분석에서도 '신나는', '맛있는', '깨끗한' 등의 키워드에서 모두 1위의 언급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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