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요즘 핫한 '빌리 아일리시' 만났다

2019 가을/겨울 캠페인 공개…밀레니얼세대 및 Z세대의 건강한 저항정신 담아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7.18 09:24  |  조회 6224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디쉬 메이저 /사진제공=MCM Worldwide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 래퍼 겸 프로듀서 차일디쉬 메이저 /사진제공=MCM Worldwide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2019 가을/겨울(A/W) 시즌을 맞아 글로벌 팝 아이콘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함께한 캠페인을 18일(미국 동부 시간) 미국, 유럽, 한국 등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MCM은 "진부함을 경계하고 규칙, 규율 등에 구속 받지 않는 자유로움을 바탕으로 한 밀레니얼세대 및 Z세대의 건강한 저항정신을 담아냈다"라고 이번 캠페인을 설명했다.

특히 가방, 의류와 액세서리 전반에 걸쳐 젠더리스한 감성을 담은 점이 눈길을 끈다.

가수 빌리 아일리시 /사진제공=MCM Worldwide
가수 빌리 아일리시 /사진제공=MCM Worldwide
2001년생인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17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지 2년만에 Z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핫한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본인의 정체성을 거침없이 드러내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UK 차트 정상을 동시에 휩쓸었다. 국내에는 각종 CM송으로 익숙하다.

빌리 아일리시는 "우리는 지금껏 한 가지 삶의 방식에 익숙해서 다른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틀렸다고 생각해왔다. 나는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일부러 자극하고 건드리고 싶다"라며 "MCM의 이번 캠페인은 우리 세대의 독특한 저항정신을 담아내고 있어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가수 빌리 아일리시 /사진제공=MCM Worldwide
가수 빌리 아일리시 /사진제공=MCM Worldwide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이번 MCM의 캠페인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그려냈다"며 "특히 Z세대를 대표하는 빌리 아일리시를 통해 클래식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끊임없이 변주해온 MCM만의 헤리지티를 표현해냈다"라고 말했다.

MCM과 빌리 아일리시가 함께한 새로운 2019 가을/겨울 캠페인은 MCM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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