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핑클, 같은 듯 다른 4인4색 스타일링

자유분방 이효리-우아한 옥주현-소녀같은 성유리-트렌디한 이진…핑클 '패션 스타일' 분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8.03 05:05  |  조회 11631
'원조 비글돌' 그룹 핑클이 새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으로 새로운 웃음을 주고 있다. 특히 웃음과 함께 멤버 각각의 개성이 담긴 '캠핑 패션'을 선보여 매회 화제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방송된 '효리네 민박' 시즌 1,2를 통해 패셔니스타임을 입증한 이효리는 물론, 옥주현, 성유리, 방송에 잘 나오지 않았던 이진까지 따라 입고 싶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러운 룩을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캠핑을 위해 새롭게 모이던 모습부터 최근 방영분까지 핑클 멤버들이 입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캠핑전, 세련미 넘치는 언니들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풀 메이크업과 멋낸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이효리는 리본으로 묶어 등을 노출하는 흰색 펀칭 블라우스 차림에 골드 주얼리와 시계를 매치했다. 제주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짙은 레드 립을 발랐다.

밝은 헤어 컬러로 염색한 옥주현은 흰색 오간자 프릴 소매 탑에 핑크 슈트를 입었다. 여기에 볼드한 귀걸이와 목걸이 등을 착용해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흰색 플리츠 원피스에 벨트백과 앵클부츠를 신고 한껏 멋을 냈다. 그는 자연스럽게 혈색을 살린 메이크업을 하고 골드 링 귀걸이를 착용했다.

이진은 아일렛 펀칭 장식이 돋보이는 흰색 셔츠를 입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C컬 중단발의 이진은 매끈한 피부를 강조한 핑크 립 메이크업으로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캠핑 패션, 레이어드로 편안함과 멋 동시에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멤버들은 캠핑 첫 날부터 개성이 드러나는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이효리는 양쪽에 긴 슬릿이 있어 다리가 드러나는 청바지에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했다.

옥주현은 빨간색 체크 셔츠에 청반바지를 입고 커다란 챙 모자를 썼다. 꼼꼼하게 챙긴 가방에서 성격이 드러난다.

성유리와 이진은 옷가방을 잔뜩 들고와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단정한 오버핏 셔츠와 숏팬츠를, 이진은 편안한 티셔츠와 슬랙스 차림에 셔츠 소매를 접어 올린 룩을 선보였다.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멤버들은 각자 편안한 티셔츠를 입고 캠핑을 즐겼다. 바람이 불거나 해가 지고 온도가 떨어지면 셔츠나 맨투맨 등을 레이어드해 체온을 유지했다.

핑클의 캠핑 룩은 평소 방송이나 공식석상에서 단정 또는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모습과는 달라 더욱 눈길을 끈다. 무대 위의 화려함은 없지만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 등 편안한 색감으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해 더욱 인기다.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특히 이진은 다양한 아우터 스타일링으로 관심을 끌었다.

티셔츠와 맥시 스커트에 루즈한 데님 재킷을 입거나 면 슬랙스 위에 트로피칼 패턴의 로브를 걸쳤다. 이진은 여기에 잔무늬가 돋보이는 오버핏 재킷을 걸쳐 화사함을 배가하기도 했다.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핑클 멤버들의 캠핑 필수템은 '선글라스'다. 이효리와 옥주현은 캣아이 선글라스를 선택했다. 옥주현은 흰색 프레임을 선택해 간편한 티셔츠 차림도 트렌디하게 연출했다.

성유리는 금테 투브릿지를, 이진은 반투명의 브라운 테 선글라스를 선택해 화사함을 더했다.

옥주현과 성유리는 라피아 햇을 착용해 나들이 느낌을 물씬 내기도 했다. 옥주현은 턱 아래로 리본을 묶는 커다란 챙 모자를, 성유리는 짧은 챙 모자에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매치해 소녀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시내룩, 복고풍 청바지에 스카프 패션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지난 28일 방송된 '캠핑클럽' 3회분에서는 멤버들이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나온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평소의 캠핑룩이 아닌 '시티룩'을 입고 외출하자며 옷차림에 신경썼다.

이효리는 민소매와 청바지 차림에 버튼 원피스를 로브처럼 걸치고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스쿠터를 타는 장면에선 선글라스를 쓰고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옥주현은 허벅지까지 깊게 슬릿이 있는 스퀘어넥 원피스를 입었다. 멤버들이 편안한 룩을 연출한 것과 대조를 이루지만 흰색 스니커즈를 매치해 스쿠터도 거뜬히 탔다.

성유리와 이진은 스카프로 롤러스케이트장과 어울리는 복고룩을 연출했다. 성유리는 목에, 이진은 손목에 스카프로 리본을 묶어 포인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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