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뒤척뒤척…숙면 돕는 '슬리포노믹스' 아이템 눈길
미지근한 샤워·입욕으로 몸의 긴장 풀기, 침구·룸 스프레이로 잠자는 환경도 편안하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8.02 11:4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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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여름철 열대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돈으로 숙면을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수면과 경제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대가 열렸다. 수면을 돕는 음료나 보조제는 물론 화장품, 음악, 책 등 다양한 용품 시장이 형성됐다.
◇꿀잠 돕는 뷰티템, 샤워·입욕…먹는 건강 식품도
러쉬 '트와일라잇', 아토팜 '탑투토 워시', 바이탈뷰티 '이지슬립' /사진=각 업체 |
러쉬 '배쓰 밤'은 에센셜 오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오일의 편안한 향기가 충분한 휴식을 돕는다.
열대야 속 괴로운 것은 어른 뿐만 아니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온이 높아 여름 밤 상쾌한 숙면에 드는 게 쉽지 않다. 잠들기 한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목욕해 체온을 조절하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자.
아토팜 '탑투토 워시'는 내추럴 오일 향과 병풀추출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아기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번에 사용 가능해 목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현대인이 겪는 수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지슬립'을 선보였다.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강주정추출물(쌀겨추출물)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미강주정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 결과 총 수면시간 증가와 잠드는 시간 감소, 깊은 수면 증가 등 다양한 부분에서 수면의 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잠자는 환경이 중요, 침구·룸 스프레이
알레르망 '인견 차렵이불', 이솝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 /사진=각 업체 |
알레르망이 출시한 '인견 차렵이불'은 인견 소재를 안쪽에 사용해 시원함을 더한 제품이다. 반대 쪽에는 미세먼지, 집먼지 등 알러지 유발 물질 차단 기능을 갖춘 울트라 X-커버를 사용했다. 탁월한 흡수력과 통기성으로 쾌적함을 유지한다.
룸 스프레이를 사용해 자기 전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방법도 있다. 이솝의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는 세심한 아로마를 담아낸 제품이다. 아로마가 오감을 일깨워 기운을 북돋아 주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자아낸다.
목욕을 끝낸 후 룸 스프레이를 방에 뿌리고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해보자.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으며 한층 더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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