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없는 '#뉴트로', 스포츠 브랜드 살렸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리복 등 오리지널 러닝화·스니커즈 출시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9.08.08 16:17  |  조회 1209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오즈위고 제품컷/사진제공=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오즈위고 제품컷/사진제공=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뉴발란스 '우먼 런 유' 컬렉션 김연아 모델컷/사진제공=뉴발란스
뉴발란스 '우먼 런 유' 컬렉션 김연아 모델컷/사진제공=뉴발란스

스포츠 브랜드들이 '뉴트로'(새로운 복고) 콘셉트를 강화하며 여름 비수기 극복에 나섰다. 뉴트로 흐름에 발맞춰 실적 개선도 이뤘다.

8일 스포츠웨어 업계에 따르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1990년대 감성을 담은 러닝화 '오즈위고', '렉시콘'을 이날 출시했다.

뉴트로에 열광하는 Z세대(1995년 이후 출생)를 겨냥해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1998년 출시한 러닝화 '오즈위고3'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했고, '렉시콘' 역시 오리지널 버전으로 나왔다.

제품 출시를 기념한 캠페인에도 뉴트로를 의미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어제의 영감과 내일의 가능성으로'란 주제로 DPR크루와 손잡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리복은 1994년 출시한 스니커즈 '인스타펌프 퓨리'를 최근 새롭게 탄생시켰다. 1994년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면서 쿠셔닝 기능을 강화했다.

뉴발란스도 아노락 점퍼, 바람막이 점퍼 등 뉴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가을 신상품을 선보였다. 레깅스엔 로고를 크게 새겼다.

뉴트로 콘셉트로 1020세대의 호응을 얻어 실적 개선을 이룬 브랜드도 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엘레쎄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늘었다.

같은기간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에서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80% 급증했고, 온라인 전체 매출도 920% 성장을 기록했다.

엘레쎄는 "헤리티지 라인을 강화한 덕분"이라고 했다. 지난 3월 출시된 빅로고 반팔 티셔츠는 2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 기록을 세웠다.

스포츠웨어 업계 관계자는 "계절이 바뀌어도 뉴트로 트렌드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리지널 라인, 헤리티지 라인의 경우 캐주얼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아 인기"라고 말했다.

엘레쎄 오리진 빅로고 반팔티 화보컷/사진제공=엘레쎄
엘레쎄 오리진 빅로고 반팔티 화보컷/사진제공=엘레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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