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콜록 콜록'…냉방병 대비 '사무실 패션템' 5
높은 실외 온도, 에어컨으로 낮은 실내 온도 대비 필요해…재킷·카디건 등 실내복 아이템 소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8.09 05:00 | 조회
9341
브루노바피 '남성 린넨 셔츠', 베스티벨리 '원버튼 7부 소매 노카라 슬림 자켓' /사진제공=세정, 신원 |
실내외 온도 차가 급격히 벌어지면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여름 감기나 몸살 등의 질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주 환기를 시키고 담요나 긴 소매 옷을 준비해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 안에서 단정함을 잃지 않으면서 에어컨 바람을 센스있게 막아줄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남녀 직장인들의 쾌적한 사무실 활동을 도와줄 냉방병 대비 패션템을 모아봤다.
◇여름 멋쟁이의 '긴팔 셔츠' 스타일링…'하이웨이스트'와 '찰떡'
오브제 '백 레터링 자수 셔츠', 브루노바피 '남성 린넨 셔츠' /사진제공=각 업체 |
소매단에 각이 살아 있는 셔츠는 처음 접는 면적을 원래의 두세배 정도로 넓게 올린 후 아래 부분을 소매가 살짝 보이는 정도로 접어주면 멋스럽다. 리넨 셔츠는 소매 부분을 팔꿈치 바로 아래까지 3번 정도 접어 올리면 멋스럽다.
에고이스트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 크리스크리스티 '남성 린넨 스트라이프 셔츠', 배우 박소담/사진=각 업체, 머니투데이 DB |
이때 볼드한 주얼리나 베이직한 가방과 구두, 스니커즈 등을 매치하면 세련된 오피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평소 출퇴근할 땐 깔끔한 디자인의 리넨 셔츠에 코튼 팬츠를 매치하면 세련되고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폭염이 지속되는 날씨라면 심플한 반팔 티셔츠를 입고 실내에서는 긴팔 린넨 셔츠를 걸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어서커·리넨 등 '여름 재킷' 활용하기
비키 '원버튼 잔체크 린넨 자켓', 브루노바피 '시어써커 폴리 프린트 자켓', 베스티벨리 '테일러드 카라 린넨 자켓', LF 마에스트로 '블루 스트라이프 자켓 셋업' /사진제공=각 업체 |
시어서커 소재는 울룩불룩한 주름이 있는 직물이다. 세탁이 편리하고 다림질이 필요없어 관리도 쉽다. 시어서커 또는 리넨 재킷은 밖에서 난 땀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통풍 효과가 좋아 여름에 빛을 발한다. 실내의 바람을 막기에도 좋아 활용도가 높다.
재킷은 하의와 디자인을 맞춰 '셋업 수트'로 연출해보자. 편안한 캐주얼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셔츠 대신 이너웨어로 티셔츠를 고르면 쉽다. 무더운 날씨에는 반바지를 매치해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민소매, 반팔 차림에는 얇은 '카디건' or '바람막이 점퍼'
(아래) 노스페이스 '뉴 타코마 집업', 뉴발란스 '경량 루즈핏 야구애리 집업' /사진제공=조르쥬래쉬, 코스모폴리탄,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
몸에 달라붙지 않는 얇은 소재의 여름 카디건은 장마철 실외에서는 물론 실내에서도 유용하다. 니트 특유의 늘어지는 핏이 부드러운 느낌을 자아내 셔츠나 티셔츠 위에 걸치면 사무실에서도 입기 좋은 단정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셔츠에는 얇은 경량 바람막이 점퍼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사내 단체복 같은 애매한 느낌을 피하려면 허리선 길이의 짧고 타이트한 디자인이나 루즈한 핏으로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