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오래 입으려면 '빨래' 이렇게 하세요
겉옷과 따로, 세탁·건조기보단 손세탁·자연 건조…형태 보존 위한 올바른 세탁 건조 및 보관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8.29 05: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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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옷감의 손상만큼 속옷을 망가트리는 것은 변형이다. 팬티의 밴드가 늘어나거나 브라 컵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속옷을 오래 유지하기 위한 세탁 방법부터 쾌적함과 청결함을 더하는 건조∙보관법까지, 올바른 언더웨어 관리법을 소개한다.
◇속옷 세탁, 겉옷과 따로 빨아야…애벌빨래로 오염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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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옷에 묻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이 속옷에 달라붙을 수 있다. 겉옷과 속옷은 분리해서 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소재마다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속옷은 손세탁을 추천한다. 레이스 등의 섬세한 원단과 흡한속건 등 기능성 소재는 반드시 손 세탁 하는 것이 좋다. 형태와 기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다.
속옷은 오염 부분을 손으로 비벼 애벌빨래해야 얼룩 없이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팬티뿐 아니라 브라 역시 가슴이 닿는 부분을 신경 써서 세탁한다. 브라는 패드와 와이어 쪽을 비벼 빨면 변형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문질러 빤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 사용…브라 패드·브라렛 레이스 등 신경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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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은 3회 정도 깨끗한 물로 헹궈내고 형태가 망가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물기를 짜낸다. 브라는 컵 안의 패드가 머금은 세제가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헹궈야 변색을 막을 수 있다.
레이스로 제작된 팬티나 브라렛은 뜯기지 않도록 얼룩진 부위만 살살 문지른다. 중성 세제를 녹인 물에 넣고 흔들면서 얼룩을 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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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약알칼리성 합성세제와 표백성분 세제는 실크 원단과 프린트 속옷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건조기보단 자연 건조…브라는 변형 없도록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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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는 너무 힘주어 물기를 짜면 컵 모양이 망가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으로 가볍게 눌러 짜내고 마른 수건 사이에 두고 가볍게 두들겨 물기를 제거한다.
말릴 때는 컵 모양을 잡은 후 양쪽 어깨끈을 옷걸이에 걸어 건조한다. 옷걸이에 양쪽 컵 사이가 접힌 모양으로 걸지 않는다. 패드가 있는 브라는 어깨끈이 늘어질 수 있어 건조대에 뉘어 말리는 것이 좋다.
브라 전용 건조 옷걸이를 사용하거나 브라를 후크를 채우고 뒤집어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팬티는 밴드를 너무 잡아당겨 널지 않도록 한다. 레이스 속옷은 건조대에 말리거나 집게 부분에 레이스가 뜯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속옷은 열이나 직사광선 대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리는 것이 포인트다.
◇마찰 약한 속옷, 여유롭게 보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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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는 몰드가 눌리거나 컵이 뒤집히지 않도록 형태를 유지하며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팬티는 Y존 부분이 안으로 오도록 접어 보관한다.
속옷은 빽빽하게 포개는 대신 옷감 사이에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수납한다. 수납장이나 보관함 안을 수시로 청소해 먼지가 쌓이거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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