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첫 자체 여성 화장품 '아떼' 론칭…"화장품 부문 강화"

첫 남성 화장품 '헤지스 맨 룰429' 성공적인 행보…'비건' 내세워 여성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9.04 11:23  |  조회 1273
LF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 로고 /사진제공=LF
LF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 로고 /사진제공=LF
LF의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가 공개됐다.

LF는 오는 10월 첫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아떼는 국내 판권을 보유한 프랑스 브랜드 '바네사브루노 아떼'의 세컨드 브랜드다. LF가 화장품 관련 상표권을 소유한다. 프랑스 비건 인증 기관인 EVE(Expertise Végane Europe)에서 인증받은 비건 지향 화장품 브랜드로 전개한다.

LF는 지난해 9월 대표 브랜드인 헤지스의 남성 화장품 라인인 '헤지스 맨 룰429(사이구)'를 출시하며 자체 화장품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이전까지는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불리 1803'과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수입 사업을 진행해왔다.

'헤지스 맨 룰429' 모델 럭키 스미스 /사진제공=LF
'헤지스 맨 룰429' 모델 럭키 스미스 /사진제공=LF
LF 코스메틱 사업부가 개발한 '헤지스 맨 룰429'는 해외 톱모델 럭키 블루 스미스를 내세우고 조 말론 수석 조향사에게 자문을 받는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심었다.

LF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실적에 기여한 수준은 아니지만 론칭 당시 선보인 '슬리핑 퍼팩크림'이 판매 4개월만에 품절을 기록했고 올해 2월초 출시한 '화이트닝 선 올인원'은 약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판매량 1만개를 돌파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아떼'는 프리미엄 군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아직 유통망과 가격대는 조율 중이다.

국내 시장에 먼저 안착시킨 후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수 비건 화장품의 니즈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의 뷰티 시장을 노리고 있다.

LF는 남성 화장품 브랜드에 이은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론칭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보다는 화장품 부문에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F는 여성 화장품을 포함해 화장품, 패션, 생활소형가전, 라이프스타일, 외식사업까지 계속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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