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피부시술 받았다면 이렇게 관리하세요"
주사·레이저 등 시술 후에 민감해진 피부는 수분공급이 중요…올바른 애프터 케어템 골라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9.12 09:09 | 조회
818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평소 연차를 자유롭게 쓰기 힘든 직장인들은 긴 연휴가 주어지면 한 번쯤 피부과 시술을 고민한다. 시술 후에는 비싼 피부과 진정 관리나 에스테틱 방문 대신 홈케어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피부과 시술 후에는 어떤 제품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회복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시술 전 미리 구매해두고 사용하기 좋은 애프터케어 제품을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
◇보톡스·필러 등 주사 시술 후에는, 멍 또는 부기 완화 필요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특히 필러 시술 후 부기를 없애기 위해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시술 후 4주간은 찜질방이나 사우나도 피한다.
바이오더마의 '시카비오 아르니카+'는 아르니카, 아세틸디펩타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해 손상 피부를 개선한다.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저자극 제품으로 손상되고 부어오른 피부에 바르기 좋다.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스트라 '리제덤RX 듀얼 젤 클렌저'는 이중 세안 없이 말끔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씻어내 쁘띠시술 후 애프터케어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레이저 시술로 예민해진 피부, 진정 케어로 손상 완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피부에 상처를 내 재생시키는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면 재생 연고와 재생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비타민C 등이 함유된 제품은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자외선에 약하다.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벤느 '시칼파트 SOS크림'은 피부 손상을 개선하는 수크랄파트와 구리-아연 복합체 조합이 자극받은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리치한 크림 제형으로 레이저, 필링, 트러블 제거 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애프터 홈케어 제품, 어떤 성분 골라야할까?
바이오더마 '시카비오 아르니카+', 에스트라 '리제덤RX 듀얼 젤 클렌저', 아벤느 '시칼파트 SOS크림' /사진제공=각 업체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킨케어 중에는 상처 연고에도 많이 들어있는 '마데카소사이드', 재생 크림으로 이젠 익숙한 성분이 된 '시카', 수분 케어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등을 담은 것들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
오라클피부과 안양범계점의 김윤수 피부과전문의는 "진정에 뛰어난 마데카소사이드는 EWG그린 등급 이상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시카 케어는 대부분 알코올 성분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아물지 않은 상처나 감염된 상처에 쓰면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저장해 보습에 효과가 좋지만, 보통은 제품에 여러 가지 성분이 섞여 있다. 제품설명서에 알러지나 트러블 유발 물질이 섞여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윤수 피부과 전문의는 "간의 해독작용에 의한 약물간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또는 복용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처방을 추천 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