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력 甲' 립 틴트, 계속 바르면 입술 까매진다고요?

[스타일 지식인] 립 틴트, 입술 표면 각질만 착색시켜…마찰 줄이고 보습 신경써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9.29 13:27  |  조회 1368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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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속력 좋은 '인생 립'을 찾아 매일 사용하고 있는 30대입니다. 밥먹고도 지워지지 않을 정도로 지속력이 좋은데, 그만큼 착색도 심하더라고요. 일부러 착색 잘 되는 립 틴트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클렌징도 쉽지 않아 틴트가 입술 건강을 해치진 않는지 궁금합니다. 착색 잘 되는 립 틴트, 계속 발라도 될까요?

A.>
입술에 착 밀착돼 오래 지속되는 립 틴트. 식사 후에도, 음료를 마신 후에도 색이 그대로 남아 있을 정도로 강하게 착색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요.

밀착력, 지속력이 좋은 틴트는 클렌징이 쉽지가 않은 탓인지 '틴트를 오래 바르면 입술 색이 변한다'는 이야기가 떠돌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립 틴트를 바른다고 해서 입술 색이 거뭇거뭇하게 변색되거나 하얗게 빠지진 않아요.

립 틴트는 색소를 입술 피부 깊이 침투시키는 것이 아니라 입술 표면의 각질을 착색시켜 일시적으로 색을 내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각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떨어져나가는데다 클렌징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제거되기 때문에 틴트로 인해 입술 변색이 되는 경우는 드물어요.

특정 제품을 사용한 후 입술이 거뭇거뭇해지는 등 색소 침착 문제가 생겼다면 틴트 속 특정 성분에 대한 알러지 반응 때문일 수 있어요. 이 경우엔 립 틴트 사용을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입술에 자주 침을 묻히거나 입술이 건조할 경우, 거칠고 자극적인 클렌징으로 인해 색소 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입술 색소 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선 되도록 입술은 촉촉하게 유지하고, 가급적 피부 마찰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립 틴트를 사용한 후엔 보습을 위해 립 밤, 립 에센스를 충분히 바르고, 클렌징할 땐 포인트 메이크업 세정을 위한 립 앤 아이 리무버를 사용하세요.

또한 미파문 피부과 문득곤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색소가 입술에 잘 물들게 하는 '덱스트린'과 같은 성분은 증발하면서 입술의 수분 역시 함께 빼앗아가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미 입술이나 그 주변이 착색됐더라도 개선 방법이 없는 건 아니랍니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통해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요.

문 원장은 "경미한 색소 침착의 경우엔 '미백 연고'를 발라 증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중등도 이상 색소 침착이 됐을 경우 멜라닌을 없애기 위한 '엔디야그 레이저', 색소 질환 개선을 돕는 '레이저 토닝' 등 전문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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